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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 달러 재시험 위기…콜드카드 해킹에 시장 ‘흔들’
▲ 암호화폐 해킹 ©
비트코인(BTC)이 콜드카드(Coldcard) 지갑 해킹 여파로 6만3,000달러를 향해 밀린 가운데, 알고랜드(ALGO)와 에테나(ENA)는 최근 상승분을 유지하고 있지만 주요 저항선에 막혀 추가 하락 위험에 놓였다.
8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코인카이트(Coinkite)의 비트코인 전용 하드웨어 지갑 콜드카드가 최근 해킹으로 약 1,367.05BTC를 도난당했다. 피해액은 약 8,860만 달러이며 영향을 받은 주소는 약 4,585개로 집계됐다. 펌웨어 취약점을 노린 공격이 여러 차례 발생하면서 업계의 콜드 스토리지 보안 모델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해협 전면 재개방에 합의한 뒤 대이란 공격을 취소한 점은 지정학적 불안을 완화했다.
비트코인은 약 6만3,000달러로 밀리며 단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가격은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6만4,660달러와 200일선인 7만4,291달러를 모두 밑돌았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5 부근에서 하락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신호선 아래로 내려가며 음수 영역에 진입했다. 매도세가 이어지면 6만 달러를 거쳐 이전 저점인 5만8,115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반대로 6만4,660달러 위에서 일봉을 마감해야 단기 하방 압력이 완화되고 7만4,291달러를 향한 회복 가능성이 열린다.
알고랜드는 전날 8% 상승한 뒤 월요일 소폭 하락했으며, 50일선 0.0871달러와 78.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0.0862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이 저항 구간을 확실히 돌파하면 50% 피보나치 되돌림 가격인 0.1027달러까지 회복할 수 있다. RSI는 53으로 중립선을 소폭 웃돌았고 MACD도 신호선을 상향 돌파했지만, 아직 추세 전환보다는 기술적 반등에 가깝다. 조정이 재개되면 사상 최저가 부근인 0.0757달러가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한다.
에테나는 50일선인 0.0847달러 위에서 거래됐지만 장기 하락 추세선인 0.0905달러에 가로막혔다. RSI는 55로 중립선을 웃돌았고 MACD도 강세 교차를 나타내 매도세가 일부 약해졌음을 시사했다. 다만 명확한 강세 전환을 위해서는 0.1000달러를 돌파해야 하며, 이후 200일선인 0.1409달러가 핵심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0.0847달러 아래에서 일봉을 마감하면 최근 저점 재시험 가능성이 커진다.
암호화폐 시장은 콜드카드 해킹이라는 악재와 미국·이란 긴장 완화라는 호재가 맞서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기술 지표상 6만 달러 재시험 위험이 커진 반면 알고랜드와 에테나는 단기 반등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두 알트코인 모두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해 현재 상승세를 뚜렷한 추세 전환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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