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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59% 상승…ETF에 3억6,517만 달러 몰렸다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고다솔
이더리움(ETH)이 올해 최대 규모의 이더리움 현물 ETF 월간 순유입과 신규 기관투자 상품 출시에 힘입어 비트코인(BTC)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관 수요 회복과 규제 불확실성 완화가 맞물리면서 1,950달러 돌파 여부가 다음 상승 국면의 관건으로 떠올랐다.
8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24시간 동안 2.59% 오른 1,893.53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ETH는 뚜렷한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상승세를 이끈 핵심 동력은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의 자금 유입이다. 관련 상품은 지난 7월 총 3억6,517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해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액의 두 배를 넘었으며, 2026년 들어 가장 좋은 월간 성적을 거뒀다. 이는 규제 대상 자산으로서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평가됐다.
모건스탠리가 지난 7월 28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출시한 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해당 상품의 수수료는 0.14%로 책정됐으며, 모건스탠리는 1만6,000명에 달하는 금융 자문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관 및 투자자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향후 블랙록 등 주요 운용사의 일일 ETF 자금 흐름이 현재의 유입세 지속 여부를 가늠할 지표로 꼽힌다.
규제 환경 개선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지난 3월 이더리움을 비증권 상품으로 분류하면서 법적 불확실성이 줄었고, 비트코인에서 주요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시장은 해당 분류를 법제화할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의 의회 진행 상황도 주시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1,850~1,870달러가 핵심 지지 구간이며, 상승세가 유지되면 여러 차례 돌파에 실패했던 100일 이동평균선 부근의 1,950달러를 다시 시험할 수 있다. 1,950달러 위에서 일봉을 마감하면 보다 지속적인 상승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지만, 1,850달러가 무너지면 1,750달러까지 밀릴 위험이 있다. 단기 전망은 ‘신중한 강세’로, 오는 8월 12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8월 27~29일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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