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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이란, 국제유가, 호르무즈 해협,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힘입어 6만3,000달러선을 회복했다. 다만 이번 상승은 비트코인 고유의 호재나 기관 수요 회복보다는 위험자산 전반의 공포가 누그러지면서 나타난 거시경제발 안도 랠리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8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1.37% 오른 6만3,654.2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1.4%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비트코인의 반등은 시장 전반의 흐름과 거의 일치했다.
핵심 동력은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 우려가 완화된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해협 재개방을 위한 합의를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계획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의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낮아지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의 투자 환경이 개선됐다.
다만 파생상품과 온체인 활동, 암호화폐 업종 내 자금 순환에서는 뚜렷한 추가 상승 동력이 확인되지 않았다. 상대강도지수(RSI)도 43.82로 중립 영역에 머물렀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지속적인 자금 유출과 사상 최장 기간 이어진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약세도 이번 반등이 기관 수요 회복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단기적으로는 78.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6만2,403.66달러가 핵심 지지선이다. 지정학적 합의가 유지되고 비트코인이 38.2%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6만4,719.93달러를 돌파하면 6만6,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85달러 아래에서 하락세를 지속하는지와 이란 측의 공식 합의 확인 여부도 주요 변수다.
반대로 협상이 무산되거나 비트코인이 6만2,400달러 아래로 밀리면 단기 강세 구조가 깨지면서 6만 달러를 다시 시험할 수 있다. 시장 전망은 ‘신중한 강세’지만, 6만4,700달러 돌파에 실패할 경우 최근 형성된 6만2,000~6만5,000달러 박스권으로 되돌아갈 가능성도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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