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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
미국 규제 불확실성 완화와 비트코인(BTC)의 6만2,000달러 지지선 방어가 맞물리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했다. 이더리움(ETH)과 엑스알피(XRP,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를 둘러싼 규제 위험이 줄어들 것이란 기대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8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최근 24시간 동안 1.53% 상승한 2조1,8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과 금의 상관관계도 71%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을 향한 투자 수요가 동시에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 반등의 일차적인 배경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지난 3월 마련한 공동 체계다. 해당 체계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XRP를 포함한 16개 주요 암호화폐를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해 거래소와 기관투자자의 증권법 관련 불확실성을 낮췄다. 리플 최고경영자가 CNBC에서 XRP의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관련 투자심리도 강한 낙관론을 나타냈다.
기술적으로는 비트코인이 지난 7월 이후 6만1,500~6만2,000달러 지지 구간을 여러 차례 방어하며 매도 압력을 흡수한 점이 시장 안정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로빈후드가 2분기 사상 최대인 13억1,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직접적인 암호화폐 수익 감소에도 금융투자 플랫폼을 향한 개인 투자자와 기관의 참여가 견조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단기 시장의 방향은 비트코인의 6만2,000달러 방어 여부와 오는 8월 12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달렸다.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면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비트코인이 6만2,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연쇄 청산과 함께 5만8,000~6만 달러 지지 구간을 재시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시장 전망은 낙관론보다는 ‘신중한 낙관’에 무게가 실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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