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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AI 생성 이미지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BRK.A, BRK.B) 전 최고경영자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의 최악의 인수는 회사에 193억달러의 대가를 남겼다. 그러나 메인주에는 10억달러의 기부 유산이 됐다.
8월 2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버핏은 1993년 신발 제조업체 덱스터 슈(Dexter Shoe)를 4억 3,3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인수 대금으로 버크셔 해서웨이 A주 2만 5,203주를 지급했다. 이후 미국 시장에 저가 수입 신발이 쏟아지면서 덱스터 슈의 사업 기반은 무너졌다. 버핏은 해당 인수를 “내가 한 최악의 거래”라며 “재정적 재앙으로 기네스북에 오를 만하다”고 평가했다.
버핏은 2007년 주주 서한에서도 “버크셔 주식을 사용하면서 실수를 크게 키웠다”고 밝혔다. 당시 기준으로 35억달러를 들여 2,200억달러 가치 기업의 지분 1.6%를 넘긴 셈이라는 설명이다. 인수 대금으로 지급한 주식 가치는 약 193억달러로 불어났다.
덱스터 슈 창업자 해럴드 알폰드(Harold Alfond)가 받은 주식은 해럴드 알폰드 재단(Harold Alfond Foundation)의 기부 재원이 됐다. 재단은 지난해 1억 450만달러를 기부했고, 지원금의 99%를 메인주 기관과 사업에 배정했다. 재단 자산은 16억 9,000만달러이며 향후 지급하기로 확정한 지원금은 약 5억 7,000만달러다. 메인주에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약 10억달러에 달한다.
재단은 메인제너럴 헬스(MaineGeneral Health)에 5,525만달러를 지원하고 노스이스턴대학교 루 인스티튜트(Roux Institute) 설립에 1억달러 이상을 투입했다. 메인대학교 시스템(University of Maine System)에는 공학·컴퓨터 교육과 체육시설 개선을 위해 3억 2,000만달러를 기부했다. 메인주의 7개 커뮤니티 칼리지에도 약 1억달러를 제공해 2,000개 이상의 지역 고용주와 인공지능 중심 직업교육을 운영하도록 지원했다.
재단은 메인주에서 태어난 모든 어린이에게 대학 학자금 500달러를 지급하는 해럴드 알폰드 칼리지 챌린지도 운영한다. 지난해 신생아 1만 1,689명에게 총 584만 4,500달러를 지급했다. 2025년 말까지 어린이 17만 5,952명에게 배정한 지원금은 8,700만달러다. 투자 수익을 포함한 재단 지원금은 1억 7,700만달러로 늘었고, 가족과 주정부 출연금 등을 합친 전체 계좌 규모는 8억 500만달러를 넘어섰다. 버핏은 2023년 재단에 보낸 서한에서 “나는 버크셔에 나쁜 거래를 했지만, 그 거래에서 많은 좋은 일이 생겼다”고 밝혔다.
[기사 핵심 요약]
-버핏은 1993년 덱스터 슈를 4억 3,300만달러에 인수하면서 현재 약 193억달러 가치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지급했다.
-덱스터 슈 창업자 일가는 해당 주식을 기반으로 메인주의 의료·교육·지역경제에 약 10억달러를 기부했다.
-버핏이 최악의 거래로 규정한 인수는 메인주의 병원과 대학, 직업교육과 아동 학자금을 지원하는 자산으로 전환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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