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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이란, 호르무즈 해협, 원유/AI 생성 이미지
미국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1달러까지 오른 가운데 마저리 테일러 그린(Marjorie Taylor Greene)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석유의 왕’ 자평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8월 2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전 미국 하원의원 마저리 테일러 그린은 트럼프가 미국의 원유 수출 급증을 강조한 게시물을 비판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원유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적었다. 게시물에 첨부된 이미지에는 “미국은 이제 석유의 왕이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그린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전국 휘발유 가격은 4.1달러이고 경유 가격은 5.36달러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법적이고 무의미한 이란 전쟁이 해외 전쟁 종식과 물가·휘발유 가격 인하를 기대하며 투표한 국민을 짓누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린은 “억만장자 대통령이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어리석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홍보 방식도 비판했다.
트럼프는 미국의 에너지 지배력과 원유 수출 확대를 성과로 내세웠지만 중동 정세는 국제 에너지 시장의 공급 불안을 키웠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된 데다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봉쇄를 위협하면서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호르무즈 해협의 운송 차질 우려가 커졌다. 미국은 상업용 선박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이란 목표물을 공격했다.
캐나다산 제품에 부과된 50% 관세도 미국의 에너지 안보를 둘러싼 우려를 키웠다. 캐나다산 원유는 관세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캐나다가 미국 원유 수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양국 무역 갈등이 시장 불안을 자극했다. 국제 정유 시설 부족과 재고 감소, 제한된 잉여 정제 능력도 추가 공급 충격 가능성을 높였다.
그린의 공개 비판은 미국 원유 수출 증가와 국민이 체감하는 연료비 부담 사이의 간극을 드러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에너지 생산 확대를 성과로 내세우는 가운데 이란과의 군사 충돌과 주요 해상 운송로 불안은 미국 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을 키우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마저리 테일러 그린은 휘발유 4.1달러와 경유 5.36달러를 제시하며 트럼프의 ‘석유의 왕’ 주장을 반박했다.
-그린은 이란과의 전쟁이 해외 분쟁 종식과 물가 안정을 기대한 미국 유권자의 부담을 키웠다고 비판했다.
-미국·이란 긴장과 주요 해상 운송로 불안, 정유 시설 부족이 국제 에너지 공급 우려를 높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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