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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암호화폐 사기, 암호화폐 보안/AI 생성 이미지
서울에서 플레어 네트워크와 FXRP를 사칭한 가짜 투자 사이트가 71명에게서 약 340만XRP를 빼돌린 가운데 경찰이 추적한 범죄 관련 자금은 신고 피해액의 두 배를 넘는 273억원까지 불어났다.
더스트리트는 7월 30일(현지시간) 서울경찰청이 엑스알피(XRP) 투자자들에게 매월 1.5~1.8%의 고정 수익을 약속하고 자산을 가로챈 일당을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피의자들은 2025년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가짜 투자 사이트 ‘Fxrpntwork.com’을 운영하며 피해자 71명에게서 약 340만XRP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신고 피해액은 123억원(85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일당은 실제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플레어 네트워크(Flare Network)와 FXRP를 사칭해 가짜 사이트를 정상적인 투자 플랫폼처럼 꾸몄다. 블로그와 유튜브 영상에는 ‘투자 원금 보장’, ‘고정 수익 지급’ 등의 문구를 내걸어 투자자를 끌어들였다. 피해자들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보관하던 XRP를 해외 거래소를 거쳐 일당이 관리하는 지갑으로 전송했다.
XRP가 지갑으로 넘어가자 사이트는 2025년 10월 23일 폐쇄됐고 피의자들도 잠적했다. 경찰은 같은 달 수사에 착수해 해외 거래소에 분산된 가상자산 173억원(1,190만달러)을 동결했지만, 수사 과정에서 이동한 약 100억원은 아직 회수하지 못했다.
경찰이 범행에 사용된 지갑을 추적한 결과 총 273억원(1,880만달러)이 이동한 사실도 확인됐다. 피해자 71명이 신고한 123억원보다 150억원 많은 규모로, 실제 피해액과 피해자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찰은 유튜브 등에서 접한 검증되지 않은 투자 정보를 믿지 말고 공식 출처를 확인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보도 당시 XRP 가격은 1.08달러였다. 이번 사건은 원금 보장과 고정 수익을 앞세우고 실제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사칭한 전형적인 투자 사기로, 해외 거래소와 개인 지갑을 거친 자금 이동이 피해금 회수를 어렵게 만들었다.
[기사 핵심 요약]
-플레어 네트워크와 FXRP를 사칭한 일당이 피해자 71명에게서 약 340만XRP를 빼돌린 혐의로 검거됐다.
-신고 피해액은 123억원이지만 경찰이 추적한 범죄 관련 자금은 총 273억원에 달했다.
-경찰은 해외 거래소의 가상자산 173억원을 동결했으나 약 100억원은 아직 회수하지 못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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