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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AAPL)/AI 생성 이미지
애플(Apple, AAPL)이 사상 첫 시가총액 5조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팀 쿡(Tim Cook) 최고경영자(CEO)의 마지막 실적 발표가 차기 성장 전략의 분수령으로 떠올랐다.
CNBC는 7월 30일(현지시간) 방송에서 팀 쿡이 CEO 취임 15년 만에 마지막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쿡 재임 기간 애플 주가는 2,400% 상승했고, 같은 주 애플은 시가총액 5조달러를 돌파하며 엔비디아(NVIDIA, NVDA)를 제치고 세계 최대 상장기업 자리를 되찾았다. 애플은 이번 분기 매출이 최대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4개 분기 연속 1,000억달러 이상의 매출과 500억달러 중반의 아이폰 매출, 3개 분기 연속 중국 시장 호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차기 경영진 체제는 적지 않은 과제를 안고 출범한다. 메모리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지난 분기 약 50%까지 오른 수익성이 압박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은 이미 일부 맥과 아이패드 가격을 최대 20% 인상했으며, 시장에서는 다음 가격 인상 대상이 아이폰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경쟁사들이 가격을 올리는 사이 애플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인공지능(AI) 전략도 시장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애플이 대규모 AI 설비 투자 경쟁에 뛰어들지 않고 알파벳(Alphabet, GOOGL) 등 경쟁사에 막대한 투자 부담을 맡긴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했다. 반면 AI 기반 시리(Siri) 개편은 아직 대중에게 충분히 보급되지 않아 제품 경쟁력은 추가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CNBC는 애플이 AI 투자보다 하드웨어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오픈AI(OpenAI)와의 인재 유출 경쟁에도 직면했다. 차기 CEO인 존 터너스(John Ternus)는 25년간 애플에서 근무한 하드웨어 책임자로, 오픈AI 하드웨어 조직으로 이동한 전직 애플 직원 약 400명과 관련한 지식재산권 보호 문제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애플 글래스와 폴더블 아이폰, 터치스크린 맥북 등 차세대 하드웨어가 준비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이폰18 가격 인상 여부도 관심사다. 업계에서는 제조원가 상승분을 반영하면 기기당 최소 200달러 인상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애플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신 최근 월 할부 방식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격 부담을 분산하는 전략을 내놨다.
[기사 핵심 요약]
-팀 쿡은 시가총액 5조달러 달성과 함께 마지막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CEO 임기를 마무리한다.
-애플은 최대 17% 매출 성장을 전망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과 아이폰 가격 인상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AI 투자보다 하드웨어 전략을 택한 애플은 차세대 제품과 새 경영진 체제로 성장 동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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