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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출처: X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도 최근 급락하면서 8월 1,300달러 달성 가능성이 희박해졌으며, 시장은 해당 가격을 단기 목표보다 2027년 이정표로 보고 있다.
7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마이크론 주가는 2026년 한때 약 224% 상승했고 최근 1년간으로는 약 740% 급등했다. 104달러 부근에서 출발해 6월 말 900달러를 넘어섰지만, 7월 28일 장중 최대 13.67% 급락한 뒤 전 거래일보다 8.85% 내린 820.53달러로 마감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781.72달러까지 추가 하락했다.
이번 급락은 SK하이닉스의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가 메모리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를 촉발한 데 따른 것이다. 같은 거래일 기술주가 3.04% 하락한 가운데 마이크론의 낙폭은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다만 일부 투자자는 이번 조정을 마이크론 자체의 사업 전망 악화보다 경쟁사 실적에서 비롯된 투자심리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3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업체로 꼽힌다. 2026년 생산 물량 전체를 고정 가격·물량 계약으로 판매했으며, 16건의 전략적 고객 공급계약도 확보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공급이 빠듯한 가운데 2026년에도 건전한 수급 환경이 이어지고, AI 수요에 힘입어 공급 부족이 2027년 이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820.53달러에서 30일 안에 1,300달러에 도달하려면 55% 넘게 수직 상승해야 해 현실성이 낮다는 평가다. 월가의 12개월 목표주가 중간값은 1,550~1,600달러이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장기 목표가로 1,550달러를 제시했다. 야후파이낸스의 1년 평균 목표주가도 1,507.38달러다. 이에 따라 1,300달러는 8월보다 2027년에 달성할 가능성이 큰 목표로 거론된다.
월가 전망에서는 마이크론의 2027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84% 증가하고, 주당순이익은 73.44달러에서 153.74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7월 28일 급락 이후 주가는 예상 이익의 약 6.4배 수준이다. 마이크론은 세계 HBM 시장이 2025년 약 350억 달러에서 2028년 약 1,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은 9월 23일 실적 발표를 주목하는 가운데, 향후 1년간 주가가 1,400~1,600달러를 향해 점진적으로 오르는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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