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삼성전자,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
삼성전자의 반도체 이익이 250배 넘게 급증하며 2주간 이어진 반도체주 매도세가 진정될 조짐을 보였지만,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리플)는 제한적인 거래량 속에서 제자리걸음을 이어갔다.
7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목요일 이더리움은 1,905달러, 비트코인은 6만 4,1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일간 기준 보합세를 나타냈다. XRP는 1.07달러, 솔라나(SOL)는 74달러, 비앤비(BNB)는 572달러, 트론(TRX)은 0.33달러에 머물렀고 하이퍼리퀴드(HYPE)는 54달러로 하락했다. 거래대금은 비트코인 약 280억 달러, 이더리움 약 100억 달러로 비교적 부진했다.
삼성전자는 AI 메모리 공급 부족에 힘입어 반도체 부문 이익이 250배 넘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코스피는 장중 6% 상승과 2% 하락 사이에서 크게 출렁인 뒤 안정을 찾았다. 앞서 지수는 6월 고점 대비 40% 넘게 하락했다. 다만 삼성전자 주가는 이익 급증에도 2% 오르는 데 그쳤고, 전날 이익이 557% 증가했다고 발표한 SK하이닉스는 오히려 17% 급락했다. 기업 실적 자체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가 주가를 압박한 셈이다.
미국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 반응도 엇갈렸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4년 만에 가장 빠른 클라우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간외거래에서 약 9% 상승한 반면, 메타(Meta)는 부진한 매출 전망으로 8% 하락했다. 전날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한 나스닥100지수는 선물시장에서 1% 반등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일간 기준으로 안정적이지만 주간 흐름은 여전히 약하다. 하이퍼리퀴드는 최근 7거래일 동안 8% 하락해 주요 암호화폐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XRP는 6%, 솔라나는 5%, 도지코인(DOGE)은 4% 떨어져 0.07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은 3% 하락했다. 비앤비만 소폭 상승하며 주간 수익을 유지했다.
비트코인은 7월 대부분 반도체주와 동조하며 움직였지만 최근 주식시장 충격에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초대형 기술주의 시가총액이 지난 목요일 7,970억 달러 증발하고 한국 증시가 주중 사상 최대 수준의 이틀 연속 하락을 겪었음에도 가격을 지켜냈다. 매체는 알트코인의 부진이 주식시장 혼란의 여파라기보다 시장 유동성 감소에 가까운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