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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가중된 금리 불확실성과 중동발 지평학적 긴장감이 겹치면서 비트코인(BTC)이 단기 하락세를 보였다. 위험 자산 전반으로 확산된 심리적 불안감 속에 비트코인은 증시와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단기 지지선 시험대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거시경제적 악재 속에서도 파생상품 시장의 과열이 식어가고 있다는 점을 들어 하락폭이 제한적인 박스권 소행을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한다.
7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0.71% 하락한 6만 3,403.86달러(약 8,760만 원)에 거래되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1% 하락세와 궤를 같이했다. 비트코인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76%에 달하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금리에 민감한 거시경제 변수에 반응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급등한 데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체제 아래 금리 인상 가능성이 38%까지 거론되는 등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연준이 최종적으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지만 발표 직전까지 이어진 시장의 경계감이 매도세를 자극했다.
기관 자금의 유출과 대형 매도세 역시 가격 하단에 압박을 가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7월 29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4,980만 달러(약 688만 원)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아울러 블랙록 고객들이 5,480만 달러(약 757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방 압력을 더했다. 다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강제 청산 규모가 24시간 전 대비 81.92% 감소한 2,803만 달러(약 387억 원)에 그쳐, 이전에 발생했던 과도한 레버리지 해소 작업이 점차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시했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피보나치 지지선인 6만 3,410달러(약 8,760만 원)와 상단 저항선인 6만 4,900달러(약 8,960만 원) 사이에서 숨고르기를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이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과 워시 의장의 발언을 다각도로 해석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한다. 매수세가 6만 3,000달러에서 6만 3,500달러(약 8,700만 원~8,770만 원) 사이의 단기 지지대를 방어해낼 경우 6만 4,900달러 재탈환을 위한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일단 일봉 종가가 6만 3,000달러(약 8,700만 원) 아래로 형성될 경우에는 주요 이평선에 대한 추가 시험이 불가피하다. 이 경우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위치한 6만 3,570달러(약 8,780만 원) 선을 하향 이탈하며, 심할 경우 6만 1,250달러(약 8,460만 원) 부근의 하단 지지선까지 밀려날 위험이 존재한다. 단기 모멘텀이 상승 방향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7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6만 4,433달러(약 8,900만 원) 위로 가격을 되돌려놓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결국 비트코인의 향방은 연준의 동결 결정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기관 자금 재유입 여부에 달려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급격한 하락세보다는 거시경제 변수를 소화하는 중립적 내지 약보합 형태의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일단 일단락된 만큼, 향후 ETF 유입량이 반등세를 보일 경우 비트코인이 다시금 상승 동력을 얻어 6만 4,000달러대 안착을 시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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