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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달러(USD)
비트코인(Bitcoin, BTC) 거래량이 202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습 금리 인상이 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7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K33 리서치 책임자 베틀 룬데(Vetle Lunde)는 7월 비트코인 일평균 현물 거래량이 22억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최근 7일 평균 거래량은 21억달러로 전주보다 4% 감소했다. 월간 거래량은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관망세가 뚜렷했다. CME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은 2023년 저점 부근에 머물렀고 펀딩비는 한 주 동안 5∼7% 범위에서 움직였다. 벤징가는 투자자들이 상승과 하락 어느 쪽에도 강한 확신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약 3분의 1로 반영했다. 매크로 분석가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금리를 올리면 금과 은의 하락세가 강하게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연준이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하지 않으면 투자자들이 한 차례 인상보다 새로운 긴축 주기의 시작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면 인공지능 관련주를 포함한 고변동성 자산이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크루거는 해당 시나리오에서 메모리 반도체주를 주목할 자산으로 꼽았다. 연준 위원들은 직전 회의에서 연내 금리 인상 여부를 두고 의견이 절반씩 갈렸으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리 로건(Lorie Logan)과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베스 해맥(Beth Hammack)은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3.5%로 5월의 4.2%보다 둔화하면서 즉각적인 금리 인상의 명분은 약해졌다. 에버코어 ISI(Evercore ISI) 부회장 크리슈나 구하(Krishna Guha)는 물가 둔화가 연준의 금리 인상을 정당화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Renaissance Macro Research) 수석 이코노미스트 닐 두타(Neil Dutta)는 “나중에 크게 움직이는 것보다 지금 조금 움직이는 편이 낫다”며 기습 인상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기사 핵심 요약]
-7월 비트코인 일평균 현물 거래량은 22억달러로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월간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CME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과 펀딩비는 상승과 하락 어느 쪽에도 확신이 부족한 시장 분위기를 보여줬다.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3분의 1로 반영됐으며 기습 인상 시 시장 충격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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