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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월가, 반도체, 인공지능(AI),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미국 증시가 유가 급등과 인공지능(AI) 반도체주 매도세에 휩쓸리며 일제히 하락했다.
7월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중 825포인트(1.6%) 떨어졌다. S&P500지수는 0.9%, 나스닥종합지수는 1.2%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감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미국과 이란의 교전 재개가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7.60달러로 6.7% 뛰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6.3% 오른 84.24달러를 기록했다. 이란이 중동 주둔 미군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고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을 공격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커졌다.
유가 급등은 물가 상승세가 다시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로 번졌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6%로 반영했다. 금리 인상 시 성장주와 고평가 종목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계가 확산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61%에서 4.64%로 상승했다.
반도체주 매도세도 이어졌다. 엔비디아(Nvidia, NVDA)는 2.6%, AMD는 5.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MU)는 5.3% 하락했다. KLA(KLA, KLAC)는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8.5%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 주가가 약 150% 급등한 만큼 실적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부담이 반영됐다.
한국 증시도 반도체주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코스피는 전날 10.8% 폭락한 데 이어 이날도 6%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분기 매출이 257% 증가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시장 전망에 미치지 못하면서 9.6% 떨어졌다. 유가 급등과 반도체주 조정, 연준의 금리 결정이 동시에 맞물리며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기사 핵심 요약]
-다우지수는 장중 825포인트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의 교전 재개로 브렌트유가 6.7% 급등하며 물가와 금리 인상 우려를 키웠다.
-엔비디아와 AMD, 마이크론 등 AI 반도체주가 급락하면서 글로벌 증시의 하락 압력이 커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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