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를 비트코인(Bitcoin, BTC) 바닥 신호로 보는 시장 통념에 제동이 걸렸다. 2026년 폐쇄 건수는 최소 8년 사이 가장 적어 바닥론을 뒷받침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7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알프랙탈(Alphractal) 창립자 주앙 웨드슨(Joao Wedson)은 올해 영업 종료를 발표했거나 실제 폐쇄한 암호화폐 거래소와 거래 플랫폼이 9곳이라고 밝혔다. 연간 기준 최소 8년 만의 최저치이며 이전 시장 주기보다 크게 적은 규모다. 웨드슨은 “데이터는 시장 분석가들이 사실처럼 반복하는 이야기와 근거 없는 결론, 가정을 걷어낸다”고 말했다.
최근 비트멕스(BitMEX)와 어센드엑스(AscendEX), 비트마트(BitMart)는 운영 중단 계획을 발표했다. 오도스(Odos)는 7월 30일 영업을 종료하며, ‘엔드게임 거래소’로 알려진 당고(Dango)는 8월 13일 레이어1 블록체인 운영을 중단한다. 탈중앙화 클라우드 저장 기업 스토리지 랩스(Storj Labs)는 미국 파산법원에 챕터11 파산보호를 자발적으로 신청했다.
시장은 거래소 폐쇄의 의미를 두고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다. 펀드스트랫(Fundstrat) 공동창립자 톰 리(Tom Lee)는 거래소 폐쇄가 시장 주기 바닥에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문록 캐피털(Moonrock Capital) 창립자 시몬 데디(Simon Dedi)는 취약한 사업 모델이 약세장에서 퇴출되면 시장이 건전해질 수 있다며 중앙화 거래소 폐쇄를 강세 신호로 평가했다.
2022년 FTX 붕괴 당시 비트코인은 약 1만 6,000달러까지 떨어지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을 끌어내렸다. 최근 거래소들의 운영 중단 발표는 당시와 달리 가격 흐름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았다.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4년 주기를 벗어나 경제성장률과 실질금리, 미국 연방준비제도 정책 전망 등 거시경제 변수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닥터 프로핏(Doctor Profit)은 5만 4,000달러에서 6만 4,000달러 구간을 역사적으로 강한 매수 구간으로 제시했다. 정확한 바닥을 맞히기보다 평균 매입 단가를 구축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의 샤프지수가 과거 매도세 소진과 약세장 마지막 국면에서 나타난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매집 관점을 유지했다.
[기사 핵심 요약]
-2026년 폐쇄를 발표했거나 영업을 종료한 암호화폐 거래소와 거래 플랫폼은 9곳으로 최소 8년 사이 가장 적다.
-주앙 웨드슨은 거래소 폐쇄만으로 비트코인의 시장 주기 바닥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거래소 퇴출을 강세 신호로 보는 시각과 거시경제 변수를 중시하는 분석이 맞서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