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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SPCX), 주가 하락/AI 생성 이미 ©
스페이스X(SpaceX, SPCX) 주가가 기업공개 이후 고점에서 약 50% 폭락하며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지만, 월가에서는 추가 하락과 장기 반등 전망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7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스페이스X 주가는 월요일 장중 108.66달러까지 떨어진 뒤 113.5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6월 기업공개(IPO) 이후 기록한 최고가 225.64달러보다 약 50% 낮고, 공모가 135달러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화요일에는 장중 118.13달러까지 반등한 뒤 전 거래일보다 2.91달러, 2.56% 오른 116.41달러로 마감했다.
주가 급락은 스타십(Starship)의 제13차 시험비행이 대부분 성공적으로 끝난 직후에도 계속됐다. 스타십은 금요일 저녁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돼 스타링크 V3 위성 20기를 모두 배치하고 안정적인 해상 착수까지 마쳤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스페이스X의 댄 휴엇은 시험 결과에 대해 “행운의 숫자 13”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이 경계하는 또 다른 요인은 기존 핵심 수익원인 팰컨9(Falcon 9)에서 스타십으로 사업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은 스타십 전환이 얼마나 빠르게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를 향후 주가 회복의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장기 경쟁력보다 기업가치 부담과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가 단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프엠 인베스트먼츠(F/m Investments)의 알렉산더 모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주가가 두 자릿수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반드시 나쁜 일만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스페이스X가 자연적인 경쟁자가 거의 없고, 강력한 제품과 거대한 진입장벽, 확대되는 고객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월가의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약 236.71달러로 현재 가격의 두 배를 웃돌지만, 최근 급락에도 주요 전망치는 크게 조정되지 않았다.
팁랭크스(TipRanks)의 투자자 마이크 자카디는 대형 IPO 종목이 초기 급락을 겪은 뒤 장기 투자자에게 수익을 안겨준 과거 사례에 주목했다. 보호예수 해제 일정은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알려져 가격에 반영됐다는 주장이다. 다만 향후 실적 발표와 보호예수 해제, 스타십 발사 주기 확대 속도가 주가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어서 108.66달러가 최종 저점인지, 추가 폭락의 출발점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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