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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증권거래소(Texas Stock Exchange, TXSE)/AI 생성 이미지
미국 금융 중심지 뉴욕에 도전장을 던진 텍사스증권거래소(Texas Stock Exchange, TXSE)가 출범 단계부터 정치 논란에 휩싸였다. 자유시장 단체 수장이 블랙록 등 월가 대형 금융사의 투자 참여를 겨냥해 "정치적 의제를 텍사스에 들여와서는 안 된다"고 공개 경고했다.
7월 9일(현지시간) 제로헤지에 따르면, 소비자연구소(Consumers' Research) 윌 힐드(Will Hild) 전무이사는 텍사스증권거래소 출범을 환영하면서도 거래소에 자금을 대는 금융사의 행보를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텍사스가 낮은 세금과 규제 완화, 기업 친화적 지배구조 및 의결권 규칙을 앞세워 뉴욕에 맞설 금융 중심지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힐드는 월가 대형 금융사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을 앞세워 기업의 정치·사회 현안에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고 비판했다. 텍사스 법무장관 켄 팩스턴(Ken Paxton)은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BAC),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JPM), 블랙록(BlackRock, BLK), 스테이트스트리트(State Street, STT) 등이 참여한 넷제로 은행·자산운용사 연합을 조사했으며 블랙록과 스테이트스트리트, 뱅가드(Vanguard)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도 제기했다.
논란의 중심에는 텍사스증권거래소 설립 기관투자자인 블랙록이 있다. 힐드는 블랙록 최고경영자 래리 핑크(Larry Fink)가 기후변화와 인종·성별 불평등 문제에 대한 기업의 대응을 강조해 왔다며 과거 "행동을 강제할 것"이라고 밝힌 발언을 문제 삼았다. JP모건 역시 텍사스증권거래소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힐드는 총 1조 달러 규모의 저탄소 경제 전환 금융 목표를 지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텍사스증권거래소 기관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힐드는 정치화된 금융시장에 대한 대안으로 추진된 거래소에 과거 ESG 정책을 적극 추진했던 금융사들이 자금을 투입하는 상황을 두고 "더 기업 중심적인 거래소에 대한 수요는 진공 상태에서 등장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힐드는 텍사스증권거래소 자체에 반대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월가 금융사들이 주주 이익보다 정치적 의제를 우선했던 과거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텍사스증권거래소에 투자하는 기업들은 자신들의 활동가적 의제를 버려야 한다"며 "텍사스에서는 책임도 더 크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핵심 요약]
-윌 힐드는 텍사스증권거래소에 투자한 월가 대형 금융사들이 정치적 의제를 거래소 운영에 끌어들여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블랙록과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ESG 정책을 추진해 온 금융사들이 텍사스증권거래소 투자자로 참여했다.
-힐드는 텍사스증권거래소 출범을 지지하면서도 투자 금융사들이 주주 이익과 자유시장 원칙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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