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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출처: X ©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미국주식예탁증서(ADR) 공모가를 149달러로 확정하며 외국 기업 기준 미국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7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0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ADR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었다. 회사는 조건부 종목 코드인 'SKHYV'로 거래를 시작한 뒤 13일부터 정식 종목 코드 'SKHY'로 거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한국 증시에 이미 상장된 기업인 만큼 전통적인 IPO가 아닌 ADR 방식으로 미국 시장에 입성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ADR 공모가를 주당 149달러로 최종 확정했다. ADR 1주는 한국 보통주 10분의 1에 해당하며, 공모가는 전날 한국 증시 보통주 종가를 기준으로 약 2.9% 높은 수준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총 265억700만달러(약 40조원)로, 알리바바의 250억달러를 넘어 외국 기업의 미국 IPO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미국 IPO 전체 기준으로도 스페이스X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매체는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경쟁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는 올해 들어 주가가 약 630% 급등했으며, 현재 94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사상 최고가인 1,255달러를 기록했고, 월가는 목표주가를 2,000달러로 제시하며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처구루는 AI 인프라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핵심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기업들이 AI 시대 핵심 인프라를 공급하는 만큼 장기 투자 관점에서 두 종목 모두 유망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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