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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Ripple, XRP) ©코인리더스
엑스알피(XRP, 리플)가 약세 차트 속에서도 온체인 지표와 기관 자금 유입이 엇갈린 신호를 보내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1달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XRP는 하락 채널 안에서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1.09달러 부근까지 밀렸다. 앞선 반등 시도는 1.18달러에서 막혔고, 현재는 1달러 심리적 지지선이 핵심 분수령으로 떠올랐다. 매체는 1달러가 무너지면 0.90~0.80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릴 수 있는 반면, 1.1072달러를 회복한 뒤 1.18달러를 돌파하면 반등 기대가 살아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가격과 달리 기초 지표는 개선되는 모습이다. XRP 레저(XRP Ledger)에서는 6월 말 하루 동안 신규 지갑이 약 5,000개 증가해 최근 3개월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투자심리도 긍정 의견이 부정 의견보다 3.7배 많았으며, XRP 현물 ETF에는 가격 하락에도 수주 연속 순유입이 이어졌다. 2025년 11월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 규모는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여기에 고래 투자자의 매집과 거래소 보유량 감소도 확인되면서 매체는 장기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술적으로는 아직 약세 흐름이 우세하다. XRP는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락 채널도 유지되고 있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여 매도 압력이 점차 약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매체는 1달러와 1.06달러 구간의 매수세가 유지될 경우 1.18달러, 이후 1.20달러까지 반등을 시도할 수 있지만, 1달러를 이탈하면 하락 추세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장기 변수로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이 꼽혔다. 매체는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금융기관의 시장 참여 확대와 XRP 활용 증가를 이끌 수 있는 핵심 촉매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스탠다드차타드는 2026년 XRP 목표가를 2.80달러, 2030년 목표가를 28달러로 제시하고 있다며 장기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거시경제 환경과 차트 흐름이 가격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라고 덧붙였다.
결국 XRP의 향방은 1달러 방어 여부에 달려 있다는 것이 매체의 진단이다. 온체인 지표와 기관 자금 유입은 저점 형성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하락 채널과 거시경제 부담은 여전히 약세 요인으로 남아 있다. 1달러를 지켜내면 1.18달러 회복을 노릴 수 있지만,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0.90~0.80달러 구간이 다음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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