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중국 위안화
이란 전쟁이 밀어 올린 에너지 비용에 중국 공장 물가가 4년 만에 가장 빠르게 뛰었지만 소비자 물가는 1%대로 식으며 중국 경제의 엇갈린 체력이 그대로 드러났다.
7월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했다. 2022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시장 전망치와 일치했으며, 5월 3.9%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생산자 물가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PPI는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치솟은 뒤 지난 3월 수년간 이어진 디플레이션 흐름에서 벗어났다. 다만 6월 PPI는 전월 대비 0.3% 하락해 글로벌 유가 하락 여파를 반영했다.
소비 현장의 물가는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1% 상승해 5월 1.2%보다 둔화했고 시장 전망치 1.1%에도 못 미쳤다. 전월 대비로는 0.3% 하락했으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1%로 1월 이후 가장 낮았다.
식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6% 떨어졌다. 중국 내수와 가계 소비가 여전히 약한 가운데 제조업체는 생산 비용 상승분을 소비자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인공지능 수요를 등에 업은 첨단 제조업과 수출이 성장세를 떠받치는 반면 부동산 침체와 부진한 내수는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과도한 가격 경쟁을 겨냥한 단속을 이어가고 있다. 생산자 물가는 4년 만에 가장 빠르게 뛰었지만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로 둔화하면서 이란 전쟁발 비용 상승과 중국 내수 부진이 동시에 물가 지표에 나타났다.
[기사 핵심 요약]
-중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1% 올라 2022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로 5월 1.2%보다 둔화했으며 시장 전망치 1.1%에도 못 미쳤다.
-이란 전쟁발 에너지 비용 상승이 공장 물가를 끌어올린 반면 약한 내수는 소비자 물가를 압박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