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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인공지능(AI)과 메모리 반도체주에 자금 주도권을 빼앗긴 가운데 올해 사상 최고가 재탈환도 어려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비트코인을 구하러 올 것은 없다"는 거친 진단까지 등장했다.
7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거시경제 분석가 린 알든(Lyn Alden)은 비트코인이 AI와 반도체주로 향한 대규모 자금 이동에 압박받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주는 시장에서 "가장 빠른 말"로 떠올랐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말 12만 4,000달러 부근의 고점을 기록한 뒤 최근 한 달간 약 3% 하락했다.
알든은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이 AI 투자를 늘리면서 잉여현금흐름이 압박받았다고 설명했다. 투자자 자금도 비트코인과 금에서 멀어졌다. 그는 "비트코인을 구하러 올 것은 없다"며 "비트코인은 스스로의 가치로 살아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비트코인의 가치 평가는 역사적 범위 하단에 가까워졌다고 분석했지만 정확한 저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번 시장 주기는 개인 투자자보다 기업의 비트코인 채택이 더 큰 특징으로 꼽혔다. 과거 주기와 비교하면 소규모 보유자가 비트코인을 자기수탁 지갑으로 옮기는 움직임도 뚜렷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된 실물자산도 지속적인 수요를 만들지 못했다고 알든은 평가했다.
유동성 급증 기대에도 선을 그었다. 알든은 단기간에 대규모 통화 공급 확대가 나타나기보다 자금 공급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투자 심리가 약한 시기에 희소성과 품질을 갖춘 자산을 매수하는 환경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알든은 기본 시나리오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되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장기 채택 경로를 이어간다면 향후 2년 안팎에 다시 새로운 10만 달러대 가격 구간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트래티지(Strategy, MSTR)의 비트코인 연계 수익 상품에 대해서는 급격한 가격 하락 때 발생할 수 있는 극단적 위험을 고려해 신중하게 판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사 핵심 요약]
-린 알든은 AI와 메모리 반도체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비트코인이 시장의 "가장 빠른 말" 자리에서 밀려났다고 분석했다.
-알든은 "비트코인을 구하러 올 것은 없다"며 대규모 유동성 공급보다 비트코인 자체의 장기 채택 경로를 강조했다.
-알든은 비트코인이 올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되찾기 어렵지만 향후 2년 안팎에 새로운 10만 달러대 진입을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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