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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6만 4,000달러 회복에 실패한 뒤 급락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중동 긴장 고조와 기술적 약세가 맞물릴 경우 최악의 경우 5만 6,55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7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월 7일부터 8일 사이 6만 4,000달러를 회복한 직후 급반락하며 6만 2,000달러 부근까지 하락했다. 알리 마르티네즈는 엑스(X)를 통해 비트코인이 6만 3,600달러 채널 상단에서 저항을 받은 만큼 우선 5만 9,7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채널 하단인 5만 6,550달러가 최종 하락 목표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번 하락의 직접적인 계기로 중동 정세 악화를 꼽았다. 7월 7일 이란이 오만 연안 남부 항로를 통과하려던 민간 선박을 향해 발포했고, 이에 미국이 보복 목적의 공습을 단행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8일 휴전이 종료됐다고 언급하면서 시장 불안이 확대됐다. 이 여파로 암호화폐뿐 아니라 주식시장도 약세를 보였고, 국제유가는 며칠간의 하락세를 끝내고 급등했다.
다만 매체는 최근 비트코인 약세가 지정학적 변수만으로 설명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이미 7월 6일 6만 4,500달러 부근까지 반등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고, 다음 날에도 6만 4,000달러 부근에서 더 낮은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 동력을 잃었다.
장기 하락 추세의 배경으로는 기관 투자 수요 부진과 제한적인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이 지목됐다. ETF 자금은 순유입을 유지하고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시장 방향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스트래티지의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마이클 세일러가 이번 주 초 2억 달러가 넘는 비트코인을 매도한 점도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거론됐다.
결국 매체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6만 3,600달러 저항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5만 9,700달러, 이후 5만 6,550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기관 자금 흐름이 당분간 비트코인의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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