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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RP(리플) ©
엑스알피(XRP, 리플)가 19개월 만의 최저가에서 반등하며 1.14달러선을 회복했지만, 본격적인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현물 ETF 자금 유입 회복과 주요 저항선 돌파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체인 지표는 개선되고 있지만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공급 부담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는 평가다.
7월 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XRP는 약 1.14달러에서 거래되며 최근 1주일 동안 약 7.9% 상승했다. 지난 6월 말 기록한 19개월 최저치인 1.01달러에서 반등한 것이다. 다만 2025년 7월 기록한 사이클 최고가 3.66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60% 이상 낮은 수준이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를 회복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이 XRP 반등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6월 약세의 원인으로 금리 우려에 따른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지목했다. XRP는 한 달 동안 약 20% 하락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 등 주요 암호화폐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특히 XRP는 변동성이 높은 특성상 시장 하락기에 낙폭이 더욱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리플 관련 호재가 이어졌음에도 가격이 반등하지 못한 것은 시장 전체 분위기가 개별 호재를 압도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현물 ETF 자금 흐름은 핵심 변수로 꼽혔다. XRP 현물 ETF는 출시 이후 누적 약 14억8,0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했지만, 6월 30일에는 수주 만에 처음으로 순유출을 기록했다. 현물 ETF는 자금이 유입될 때마다 시장에서 XRP를 직접 매수해야 하는 구조인 만큼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리플이 정기적으로 10억 XRP를 에스크로에서 해제하면서 공급 부담도 더해졌지만, 상당수 물량은 다시 에스크로에 묶이는 방식으로 관리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반면 온체인 지표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6월 말 하루 동안 신규 지갑이 약 5,000개 생성되며 최근 3개월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고, 온라인 투자심리도 긍정 의견이 부정 의견보다 약 3.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결제 약정 감소로 과도한 레버리지가 상당 부분 해소됐으며, 톰 드마크 시퀀셜 지표도 월간 차트에서 매수 신호를 나타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는 현재 가격대를 저가 매수 구간으로 인식하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기술적으로는 1.00달러가 가장 중요한 지지선으로 제시됐다. 반면 1.18~1.20달러 구간이 단기 저항선이며, 1.65달러를 회복해야 의미 있는 추세 전환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매체는 진단했다. 또한 XRP는 역사적으로 7월 평균 약 10% 상승률을 기록한 강세 월이지만, 올해는 시장 공포 심리가 여전히 강해 계절적 강세가 과거만큼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탠다드차타드는 2026년 말 XRP 목표가를 기존 8달러에서 2.80달러로 낮췄지만, 2030년 목표가는 28달러로 유지하며 장기 전망은 유지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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