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 달러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6월 급락을 딛고 다시 6만4,000달러선을 회복하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이번 상승은 4억5,000만달러가 넘는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와 이틀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선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이 견인한 만큼, 향후 추세 전환 여부는 기관 자금 유입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정책 방향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월 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만4,03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76%, 최근 7일 기준 6.27% 상승했다. 장중 가격은 6만3,694달러에서 6만4,476달러 사이에서 움직였으며, 매체는 가격이 일일 거래 범위 상단에서 유지된 점을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우위를 점한 신호로 평가했다. 다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2025년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000달러보다 약 49%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반등의 핵심 배경으로는 대규모 숏 스퀴즈가 꼽혔다. 가격이 6만2,000달러를 돌파하면서 4억5,000만달러 이상의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고, 이 과정에서 자동 매수 물량이 유입되며 상승세가 가속됐다. 숏 포지션 청산 규모는 8,660만달러로 롱 포지션 청산 규모 5,401만달러를 웃돌았으며, 거래량도 평균 대비 104.7% 급증했다. 매체는 이번 반등이 신규 매수보다 강제 청산에 따른 기계적 매수의 영향이 컸다는 점에서 향후 현물 매수세가 이어지는지가 지속 상승의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기관 자금 흐름도 반전 조짐을 보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7월 2일 하루 동안 2억2,172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10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총 27억달러 규모의 순유출 흐름을 끝냈다. 이후에도 4,660만달러의 추가 순유입이 이어졌다. 매체는 6월 한 달 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총 45억달러가 빠져나가며 역대 최악의 월간 실적을 기록했지만, 최근 순유입 전환은 기관 투자심리가 안정되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하루 또는 단기간의 자금 유입만으로 추세 전환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시장 심리는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3으로 '극도의 공포' 구간에 머물렀지만, 매체는 역사적으로 이러한 극단적인 공포 국면이 주요 저점 형성 시기에 자주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고래 투자자들은 최근 2주 동안 27만 BTC 이상을 매집했고, 거래소 밖으로 이동하는 비트코인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미결제 약정은 477억1,000만달러, 펀딩비는 0.0087% 수준을 유지해 과도한 레버리지 없이 시장이 점진적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단기적으로 6만3,000달러를 지지선, 6만4,500달러를 핵심 저항선으로 제시했다. 6만4,500달러를 돌파하면 50개월 지수이동평균선인 6만5,631달러 부근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릴 수 있지만, 반대로 6만3,000달러를 하회하면 6만2,000달러와 5만9,000달러, 이후 5만8,115달러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달 말 예정된 연방준비제도 회의가 비트코인의 다음 방향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변수로 지목했으며, ETF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통화정책이 완화적으로 전개될 경우 6만5,600~7만달러 구간까지 회복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