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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래티지(MSTR),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상승 동력을 찾던 가상자산 시장이 거시경제적 불확실성과 대형 기관의 대규모 물량 출하라는 암초를 만나며 다시 한번 주저앉았다. 시장에서는 가격 상승 요인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실제로는 주요 지지선이 위협받는 하락세가 연출되며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7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1.64% 하락한 61,645.29달러에 거래되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감소 폭인 1.42%를 약간 웃도는 약세를 보였다. 이번 하락은 특정 단일 악재보다는 거시경제적 불확실성과 기관 수요에 대한 우려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가상자산 업계의 큰손인 스트래티지가 우선주 배당금 지급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억 2,25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3,588 BTC를 매도했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매도 압력을 한층 가중시켰다. 이로 인해 스트래티지의 총 보유량은 84만 3,775개로 감소했다.
현재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크게 위축된 상태다. 글로벌 공포·탐욕 지수가 26인 공포(Fear) 단계에 머무는 등 위험 자산에 대한 기피 현상이 뚜렷하다. 비록 지난 24시간 동안 주로 숏 포지션 청산인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를 중심으로 6,128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하고 평균 펀딩비가 42% 상승했으나, 이는 가격 하락에 따른 파생상품 시장의 연쇄 반응일 뿐 추가적인 폭락을 유도하는 거친 레버리지 청산 단계까지는 이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단기적인 시장 전망은 다소 방어적인 기조를 띨 것으로 관측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지지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62,600달러 선을 탈환해야 한다고 진단하고 있다. 만약 이 수준을 넘지 못하고 핵심 심리적 지지선인 60,000달러마저 무너질 경우, 지난 6월 말에 기록했던 저점 영역인 58,100달러에서 58,500달러 구간까지 밀려나며 추가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할 위험이 있다.
향후 시황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는 미국 스팟(현물)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 지속 여부가 손꼽힌다. 지난 7월 2일 잠시 순유입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시장의 하방 압력을 방어하기에는 연속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더불어 오는 8월 7일 상원 마감 시한을 앞두고 있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의 규제 정비 움직임도 기관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부추기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새로운 상승 촉매제가 고갈된 채 중립에서 하락 압력이 우세한 국면을 지나고 있다. 매체는 당분간 투자자들이 팍팍해진 매크로 환경 속에서 매일 집계되는 ETF 유출입 데이터와 62,600달러 저항선 부근에서의 가격 변동성을 예의주시하며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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