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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나스닥(Nasdaq), 다우존스(Dow Jones), 강세장, 약세장, 혼조세/AI 생성 이미지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S&P 500을 사들이는 '저가 매수' 공식이 2026년 개인 투자자의 치명적 함정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수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지만 내부에서는 장기 손실 종목이 속출하고 고평가와 빅테크 쏠림까지 겹치면서 과거 2000년대식 장기 부진이 재현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7월 5일(현지시간) 미국 금융 전문 매체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바차트(Barchart) 칼럼니스트 롭 이스비츠(Rob Isbitts)는 S&P 500 지수(S&P 500 Index, SPX)의 장기 상승이 투자자에게 '하락하면 사고 절대 팔지 않는다'는 믿음을 심어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2000년 3월 1일부터 2011년 6월 30일까지 닷컴 버블 붕괴와 글로벌 금융위기가 연이어 터지면서 S&P 500은 해당 기간 25% 손실을 기록했다. 이스비츠는 "광범위한 시장 상승이 지수를 지배하는 종목들의 내부 약세를 가리고 있다"며 2000~2011년과 같은 흐름을 우려했다.
지수 내부 균열도 경고의 근거로 제시됐다. S&P 500 구성 종목의 약 3분의 1은 수년에 걸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약 절반은 2022년 초 이후 미국 단기 국채 수익률조차 넘지 못했다. 반면 2026년 상반기 S&P 500은 사상 최고치를 24차례 경신했다. 1955년 이후 상반기에 사상 최고치를 20회 이상 기록한 사례는 올해를 포함해 16차례이며, 이전 15차례는 모두 연간 상승으로 마감하고 평균 수익률도 20%를 웃돌았다.
이스비츠는 화려한 과거 통계만 믿고 저가 매수에 뛰어드는 전략이 위험하다고 반박했다. 과거 상승장은 시장 구성이 상대적으로 균형 잡혔지만 현재 시가총액 가중 방식의 S&P 500은 소수 초대형 기술주 비중이 지나치게 크다는 지적이다. 그는 2~3개 대형 기술주에 패시브 자금이 몰리기만 해도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찍을 수 있지만 나머지 종목은 조용히 무너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실러 주가수익비율(CAPE)은 41배로 역사적 고평가 구간의 98번째 백분위수에 위치한다.
단기 기술 흐름도 경계 신호를 보냈다. 이스비츠는 S&P 500의 2시간 차트에서 퍼센티지 프라이스 오실레이터(PPO)가 하락 교차하며 단기적으로 상승 시 매도 신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주식시장은 계단으로 올라가고 엘리베이터로 내려간다"며 달력과 과거 평균 수익률만 근거로 위험 노출 시점을 결정하는 전략을 경고했다. 사상 최고치 통계만 믿고 하락 때마다 S&P 500을 기계적으로 매수하는 습관이 다시 장기 손실 전략으로 바뀔 수 있다는 주장이다.
[기사 핵심 요약]
-S&P 500은 2026년 상반기 사상 최고치를 24차례 기록했지만 구성 종목 약 3분의 1은 수년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롭 이스비츠는 소수 초대형 기술주 쏠림과 실러 CAPE 41배를 근거로 과거 상승 통계만 믿는 저가 매수 전략을 경고했다.
-2000년 3월부터 2011년 6월까지 S&P 500이 25% 손실을 기록한 사례처럼 무조건적인 저가 매수가 장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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