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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란티어(NASDAQ: PLTR)/출처: X ©
인공지능(AI)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 팔란티어가 견조한 실적에도 주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사업 경쟁력보다 지나치게 높아진 기업가치와 AI 관련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팔란티어 주가는 현재 129.30달러로 52주 최고가인 207.52달러보다 크게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에도 8.75% 하락했으며, 시장에서는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피로감과 AI 고평가 논란, 성장주 전반의 매도세가 주가를 압박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현재 팔란티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45.68배, 시가총액은 3,099억7,000만 달러에 달한다.
반면 실적은 여전히 견조하다. 팔란티어는 지난 분기 매출 16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했고, 8억7,100만 달러의 순이익과 53%의 순이익률을 달성했다.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은 여전히 우리 사업의 중심이며, 그 사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 실적에 대해 "지난 10년간 기술 업계에서 본 최고의 실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치는 이미 매우 높은 수준에 올라와 있다. 매체는 팔란티어의 사업 자체보다 주가에 반영된 기대가 지나치게 커진 것이 문제라고 분석했다. 실적이 아무리 좋아도 성장세가 조금만 둔화돼도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 어려운 만큼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다른 종목으로 이동한 점도 부담으로 꼽혔다. 메모리 가격 상승 기대를 바탕으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기대감도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면서 팔란티어에 대한 관심은 다소 식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본적인 사업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지만 자금이 다른 성장주로 이동하는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향후 전망을 두고도 월가의 의견은 엇갈린다. 일부는 올해 매출이 약 71% 성장할 것으로 제시된 가이던스와 11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근거로 현재의 기업가치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주가수익비율이 여전히 지나치게 높아 추가 조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매체는 현재 팔란티어의 주가 조정은 사업 악화보다 '완벽한 성장을 전제로 형성된 높은 기대치'를 시장이 다시 평가하는 과정에 가깝다며, 성장성과 기업가치의 균형이 맞춰질 때까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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