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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암호화폐 결제/AI 생성 이미지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사람의 승인 없이 직접 돈을 쓰는 시대가 다가오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과 스테이블코인이 자율 거래의 핵심 결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AI 모델 36개를 시험한 연구에서는 응답의 90% 이상이 전통 법정화폐보다 디지털 기반 화폐를 선택해 결제 시장의 변화 가능성을 드러냈다.
7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WhiteBIT 최고마케팅책임자 알렉스 코젠코(Alex Kozenko)는 자율 AI 에이전트가 상업 활동에 나서려면 프로그래밍이 가능하고 24시간 작동하는 결제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AI와 암호화폐 결제의 결합은 현재 나타나는 가장 흥미로운 구조적 추세 중 하나다. 자율 거래가 가능한 AI 에이전트에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하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결제망이 필요하며, 암호화폐 인프라는 자연스럽게 이런 필요에 들어맞는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정책 연구소(Bitcoin Policy Institute)가 3월 3일 공개한 별도 연구도 디지털 기반 화폐에 쏠린 AI 모델의 선택을 보여줬다. 연구진은 앤트로픽(Anthropic), 딥시크(DeepSeek), 구글(Google), 미니맥스(MiniMax), OpenAI, xAI의 첨단 AI 모델 36개를 9,072개 개방형 통화 시나리오에서 시험했다. 전체 응답의 48.3%가 비트코인을 선택했고 스테이블코인이 33.2%로 뒤를 이었으며, 90% 이상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기반 화폐를 전통 법정화폐보다 선호했다.
화폐의 용도에 따라 선택은 뚜렷하게 갈렸다. 가치 저장 시나리오에서는 비트코인이 79.1%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고, 일상 결제 시나리오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53.2%로 앞섰다. 다만 연구 결과는 실제 상업 환경에서 AI 에이전트가 같은 방식으로 행동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결과는 아니며, 자율 거래 논의에서 디지털 기반 화폐가 주목받는 배경을 보여주는 자료다.
AI 에이전트 결제가 당장 대중화 단계에 들어선 것은 아니다. 코젠코는 "에이전트 결제가 주류 상업 현실이 되기까지는 앞으로 2~3년이 더 필요할 가능성이 크지만, 현재 이뤄지는 인프라 결정이 미래의 모습을 규정할 것이다.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은 이미 기계가 읽을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이 아닌 소프트웨어가 직접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결제 환경 구축이 남은 기술적 과제라는 설명이다.
암호화폐 결제망은 프로그래밍 기능과 24시간 가동이라는 조건을 갖췄지만, AI 에이전트가 상업 현장에서 대규모로 사용할 기계 판독형 인터페이스와 실제 결제 사례는 아직 성숙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다. 코젠코는 에이전트 결제의 주류 상용화 시점을 2~3년 뒤로 제시했으며, 향후 결제 인프라 설계가 자율 거래 시장의 기반을 결정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기사 핵심 요약]
-AI 모델 36개를 시험한 연구에서 응답의 90% 이상이 전통 법정화폐보다 디지털 기반 화폐를 선택했다.
-비트코인은 전체 응답의 48.3%, 스테이블코인은 33.2%를 차지했으며 일상 결제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53.2%로 앞섰다.
-코젠코는 AI 에이전트 결제가 주류 상업 시장에 진입하기까지 2~3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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