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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비트 시장 숨죽였다. 비트코인, XRP 등 주요 알트코인 눈치보기 장세/AI 생성이미지 ©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거래대금이 하루 만에 20% 넘게 감소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식고 있다.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량까지 줄어들면서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관망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7월 4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업비트 전체 24시간 거래대금은 1조1,300억원으로 전일 대비 24.04% 감소했다. 당일 거래대금도 1,787억1,900만원에 그쳤다. 거래대금 감소는 투자자들의 매수·매도 모두 위축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단기 변동성보다 관망 심리가 우세한 상황으로 해석된다.
업비트 시세에서도 약세 흐름이 확인됐다. 비트코인은 9,421만6,000원으로 전일 대비 0.18%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264만원으로 0.38%, 솔라나는 12만3,700원으로 0.40%, 에이다는 532원으로 4.83%, 지케이패스(ZKP)는 8.21%, 솔스티스(SLX)는 7.99% 각각 하락했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1,715원으로 0.29%, 스텔라루멘은 309원으로 0.32%, 리는 951원으로 1.39% 상승하는 등 일부 종목만 제한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도 특정 알트코인에 집중됐다. 24시간 거래대금 비중은 엑스알피가 9.18%로 가장 높았고, 지케이패스가 7.54%, 비트코인이 7.19%, 이더리움이 5.78%, 테더가 5.14%를 기록했다. 업비트 거래창에서도 엑스알피가 약 1,042억원으로 가장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했으며, 지케이패스(약 856억원), 비트코인(약 816억원), 이더리움(약 656억원)이 뒤를 이었다. 다만 시장 전반의 거래대금 자체가 감소하면서 특정 종목으로의 자금 쏠림도 이전보다 약해진 모습이다.
업비트 주요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업비트 종합지수는 9,828.76으로 0.17%, 알트코인 지수는 2,540.59로 0.28%, 업비트10은 2,341.93으로 0.22%, 비트코인 그룹은 0.19%, 이더리움 그룹은 0.42%, 업비트30은 0.21% 각각 내렸다. 시장 전반이 동반 조정을 받으면서 일부 개별 종목을 제외하면 뚜렷한 매수세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단기적으로는 거래대금 회복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거래량 감소가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의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거래대금이 다시 증가하고 비트코인이 반등할 경우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로서는 가격보다 거래량이 먼저 살아나는지가 국내 시장 투자심리를 판단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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