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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고래들이 매도에 나선 사이 개인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에 뛰어들며 시장 바닥 신호를 둘러싼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1개월 만의 최저치인 5만 8,100달러까지 하락했다. 샌티먼트(Santiment)는 온체인 데이터에서 대형 보유자와 개인 투자자의 움직임이 뚜렷하게 갈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샌티먼트의 공급 분포 지표에 따르면 10~1만BTC를 보유한 지갑들은 6월 15일 이후 전체 보유량을 0.37% 줄였다. 이는 고래와 상어 지갑이 시장 하락 과정에서 계속 매도하고 있다는 뜻이다. 반면 0.01BTC 미만을 보유한 지갑들은 같은 기간 보유량을 0.51% 늘리며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샌티먼트는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 바닥이 가까워졌다고 믿으며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대형 보유자들은 아직 관망하고 있다고 짚었다. 동시에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설득력 있는 바닥을 만들려면 대형 보유자들의 재축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이 과거 주요 시장 바닥 부근에서만 나타났던 드문 온체인 국면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현재 약 1,045만BTC가 손실 상태에 있고, 약 960만BTC가 수익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기에서 손실 상태 공급량이 수익 상태 공급량을 처음 넘어선 셈이다.
마르티네즈는 이 교차가 전체 유통 비트코인 공급의 절반 이상이 손실권에 들어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같은 패턴은 지난 15년 동안 몇 차례만 나타났으며, 2011년 9월, 2014년 9월, 2018년 11월, 2020년 3월 시장 국면에서도 확인됐다. 그는 현재 교차가 2026년 6월 처음 발생해 아직 유지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해당 구간은 몇 주에서 몇 달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비트겟(Bitget)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는 온체인 지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회복,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관 포지션 재개 같은 촉매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다음 주요 신호는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해당 지표가 연준 정책 기대를 어떻게 바꾸는지가 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끈질기게 남으면 연준의 금리 인하 여지는 줄고 더 오래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 핵심 요약]
-비트코인이 5만 8,100달러까지 하락한 시점에 고래와 상어 지갑은 보유량을 0.37% 줄였고, 0.01BTC 미만 지갑은 0.51% 늘렸다.
-현재 약 1,045만BTC가 손실 상태, 약 960만BTC가 수익 상태에 있다. 이번 주기에서 손실 공급량이 수익 공급량을 처음 넘어섰다.
-라이언 리는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회복,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관 포지션 재개가 시장 반전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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