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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 유가 하락/AI 생성 이미지 ©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Hormuz Strait)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유가 급등이 장기화될 경우 '경제적 재앙(Economic Catastrophe)'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경제가 장기적인 유가 충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전쟁 장기화가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 경제학자 스티브 행크(Steve Hanke)는 데이비드 린(David Lin)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분쟁에서 조기 출구를 모색하는 배경에는 대공황(Great Depression)의 책임자로 기억되는 허버트 후버(Herbert Hoover) 전 대통령과 같은 평가를 받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행크 교수는 전쟁이 장기화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 봉쇄된 상태에서 국제유가가 현재 전망보다 더 크게 치솟을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경제적 재앙'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점을 언급하며, 이 같은 상황이 현실화되면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도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다. 매체는 지난 2월 말 전쟁이 시작된 이후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섰고, 미국 휘발유 가격도 갤런당 4.10달러를 돌파해 2022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행크 교수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의 주도권은 미국보다 이란이 쥐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쟁 이후 이란의 원유 수출 증가와 리알화 강세를 근거로 이란의 협상력이 오히려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향후 합의가 체결되더라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에 대한 상당한 통제권과 통행료 부과 권한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며,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 경제를 경기침체 위험에 노출시키기보다는 이러한 결과를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재정 상태 역시 악화된 만큼 장기간의 유가 충격을 견딜 여력이 이전보다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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