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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암호화폐 하락/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대규모 매도세와 파생상품 청산 여파로 1달러 붕괴 위험에 직면했다. 비트코인 약세가 이어질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XRP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약세와 대규모 파생상품 청산의 영향으로 이번 주 약 9% 하락했다. 장중 한때 1.01달러까지 밀렸으며,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XRP 롱 포지션의 97% 이상이 청산됐다. 이후 보도 시점에는 1.03달러에서 거래됐으며,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암호화폐 가운데 최근 24시간 낙폭이 가장 큰 종목으로 집계됐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장중 5만8,000달러까지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XRP를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의 강제 청산을 촉발한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4.1%를 기록하면서 기관 자금 유출이 확대됐고,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도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단기 파생상품 지표도 약세를 가리키고 있다. XRP의 롱·숏 비율은 0.94로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펀딩비도 마이너스로 전환돼 공매도 세력이 레버리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RP가 현재 1.06달러 부근의 핵심 거래량 구간을 재시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UTXO(아직 소비되지 않은 거래) 실현 가격 분포(URPD) 데이터를 근거로 해당 가격대에서 8억3,000만 XRP 이상이 거래됐다고 설명하며, 1.06달러가 무너지면 과거 대규모 거래가 형성됐던 다음 지지 구간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핀볼드는 비트코인이 안정을 되찾고 기관 자금 유출이 완화될 경우 알트코인 전반의 매도 압력도 함께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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