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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메모리/AI 생성 이미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MU)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품귀가 2027년을 넘어 이어질 수 있다고 못 박으며 월가의 반도체 투자 셈법을 다시 흔들었다.
6월 24일(현지시간) 경제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론 경영진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2027년 이후까지 계속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디램(DRAM), 낸드(NAND) 수요가 생산능력을 계속 앞지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최고경영자(Sanjay Mehrotra)는 실적 발표 자료에서 “모든 부문에 걸친 인공지능 수요와 구조적 공급 제약으로 타이트한 시장 환경이 2027년 이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메모리 공급이 늘어나는 수요를 언제 따라잡을지에 대해서도 뚜렷한 가시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고객들이 메모리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장기 계약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소비자, 자동차 시장을 아우르는 16개 전략 고객과 220억 달러 규모 공급 약정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에는 구매 의무, 현금 예치, 가격 하한 등이 포함돼 공급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묶어두는 구조다.
공급 부족의 핵심 배경은 생산능력 확대의 시간차다. 마이크론은 메모리 공급 확대가 대규모 신규 팹 건설에 달려 있으며, 이러한 프로젝트가 크고 복잡하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2028년부터 업계 공급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지만, 수요를 완전히 따라잡을 시점은 아직 특정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 매출 414억 6,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25.11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는 4분기 자본지출을 약 100억 달러로 예상했다. 인공지능 반도체 투자가 메모리 가격과 계약 구조까지 바꾸는 가운데, 시장은 마이크론의 가격 결정력이 2027년 이후에도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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