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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엔화
엔화가 40년 만의 최저권으로 밀리자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고가 다시 커졌다. 그러나 시장은 구두 경고보다 미일 금리 차를 더 강하게 보고 있다.
TD 시큐리티스(TD Securities) 외환 전략 책임자 자야티 바라드와즈(Jayati Bharadwaj)는 6월 24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이미 쓸 수 있는 카드를 대부분 꺼냈다고 말했다. 일본은 올해 구두 개입과 실제 시장 개입, 금리 인상까지 동원했다. 하지만 엔화 약세 흐름은 꺾이지 않았다.
바라드와즈는 문제의 핵심을 금리 차로 봤다. 일본이 금리를 올려도 다음 인상 경로를 분명히 보여주지 못하면 시장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가 매파적 기조를 강화하면서 미국 금리가 오른 점도 엔화에는 직격탄이 됐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와 일본 재무상은 필요하면 통화 문제에 대해 “대담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합의했다. 바라드와즈는 해당 발언이 실제 개입보다 시장에 경고를 보내는 성격에 가깝다고 봤다. 160엔을 넘어 162엔 부근을 새로운 경계선으로 각인시키려는 시도라는 해석이다.
지속 가능한 해법은 좁다. 일본은행이 신중한 태도를 버리고 더 뚜렷한 금리 인상 경로를 내놓아야 한다. 아니면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며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금리 전망이 낮아져야 한다.
공동 개입은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바라드와즈는 현실성이 낮다고 봤다. 2011년 일본 대지진 당시와 달리 지금은 자연재해나 유동성 위기가 아니며, 미국이 특정 국가의 통화를 돕기 위해 달러를 직접 매도한다는 신호를 보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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