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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반도체 장비/AI 생성 이미지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10조 달러 기업이 나올 수 있다는 월가의 강한 낙관론이 제기됐다. 코튜 매니지먼트(Coatue Management) 창업자 필립 라퐁(Philippe Laffont)은 승자를 직접 맞히는 대신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장비 기업에 베팅하는 전략을 앞세웠다.
6월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라퐁은 인공지능 시장의 변동성에도 반도체 자본장비 분야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제조 공장에 장비와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이 인공지능 칩 경쟁의 최종 승자와 무관하게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라퐁은 "내가 반도체 공장의 공급업체라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칩을 정확히 맞힐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점이 우리가 반도체 자본장비 주식을 보유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투자가 엔비디아(NVIDIA, NVDA), 아마존닷컴(Amazon.com, AMZN), 알파벳(Alphabet, GOOGL·GOOG) 산하 구글 등 대형 기술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만큼, 생산 장비 업체가 공통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표 보유 종목으로는 ASML홀딩(ASML Holding, ASML)이 언급됐다. 코튜 매니지먼트의 최근 13F 신고에 따르면 회사는 ASML 주식 약 5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ASML 주가는 2026년 들어 52% 상승했다.
다른 반도체 장비주도 라퐁의 관심권에 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 AMAT)와 램리서치(Lam Research, LRCX)는 올해 100% 넘게 상승한 주요 반도체 자본장비 보유 종목으로 거론됐다. 이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칩 생산 확대가 장비 공급망 전반으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라퐁은 인공지능 투자에서 유동성과 기민한 포트폴리오 조정도 중요하다고 봤다. 인공지능 시장의 단기 불안은 이어지고 있지만, 그는 장기적으로 10조 달러 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라퐁의 전략은 특정 칩 설계 기업 하나에 모든 기대를 거는 방식이 아니라, 인공지능 인프라 확장에 필요한 반도체 장비 공급망을 사들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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