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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 가격은 부진하지만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 XRP 현물 ETF 시장은 출범 이후 14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9억개 이상의 XRP를 시장에서 흡수했고, 이는 암호화폐 ETF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수급 괴리 현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6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미국 XRP 현물 ETF 시장은 2025년 11월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액 14억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7개 ETF가 운용 중이며, ETF들이 보관 중인 XRP는 9억개를 넘어섰다. 특히 올해 1월 약 4억7,800만개였던 보유 물량은 6월 들어 9억2,600만개 수준까지 증가하며 5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주목할 점은 가격과 자금 흐름이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XRP는 현재 1.1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XRP 현물 ETF는 올해 5월 1억3,100만달러를 유치하며 사상 최대 월간 유입 기록을 세웠다. 더욱이 5월에는 단 하루의 순유출도 발생하지 않았다. 매체는 이러한 기록이 다른 알트코인 ETF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라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ETF를 통한 지속적인 매집이 구조적인 공급 축소 효과를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TF가 매입한 XRP는 코인베이스와 비트고 등 기관 수탁업체에 보관되며 시장 유통 물량에서 제외된다. 현재 ETF가 보유한 9억개 이상의 XRP는 현물 시장에서 사실상 잠긴 물량으로, 향후 수요 증가 시 공급 부족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시장을 움직일 최대 변수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이다. 매체는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추가로 40억~80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XRP 현물 ETF 시장 규모의 3~6배에 해당한다. 또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아직 XRP 현물 ETF 시장에 진입하지 않았다는 점도 향후 잠재적 상승 재료로 거론됐다.
트레이딩뉴스는 XRP 현물 ETF 시장을 "기관투자자들이 가격 하락에도 꾸준히 매집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했다. 다만 XRP 가격이 여전히 거시경제 환경과 비트코인 흐름에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ETF 자금 유입만으로 단기간 가격 반등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ETF를 통한 공급 축소와 기관 수요 증가는 장기적으로 XRP 시장의 핵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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