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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FOMC가 예고한 뉴욕 증시 시나리오는?/ AI 생성 이미지
미국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번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기점으로 시장의 기류가 급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임기를 시작한 케빈 워시(Kevin Warsh) 신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위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이른바 트럼프플레이션(Trumpflation)을 잡기 위해 본격적인 통화정책 전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 연준이 금리 인하 기조를 폐기하는 미묘하지만 강력한 정책 변화를 단행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6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미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5월 물가상승률(Inflation rate)은 3년 만에 최고치인 4.2%까지 치솟으며 연준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17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케빈 워시 의장과 11명의 투표 위원들은 기존의 완화 편향(Easing bias) 정책을 폐기하고 중립 편향(Neutral bias)으로 돌아설 확률이 매우 높다.
완화 편향은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하려는 성향을 뜻하는데, 이를 버린다는 것은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강력한 신호가 된다.
실제로 지난 4월 29일 제롬 파월(Jerome Powell) 전 의장의 마지막 FOMC 회의 당시 이미 1992년 이후 처음으로 4명의 위원이 동결 결정에 반대하는 소수의견을 냈으며, 이 중 3명은 완화 편향 진술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월 중순 공개된 의사록에서도 이미 과반수의 위원들이 완화 기조 유지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기에 과거 FOMC 위원 시절 고용률 급락 속에서도 물가 안정을 위해 고금리를 지지했던 워시 의장의 매파적(Hawkish) 성향도 이러한 정책 전환 관측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이 같은 연준의 미묘한 태도 변화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구축 등을 위해 부채 조달에 의존하던 뉴욕 증시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실러 주가수익비율(Shiller PE Ratio)은 닷컴 버블 시기의 역사적 고점에 단 3.5% 차이로 근접해 있을 만큼 주식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극도로 고평가된 상태다. 완화 기조의 폐기는 월가에 금리 인상이 머지않았다는 강력한 경고로 작용하여, 사상 최고치를 달리는 증시의 발목을 잡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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