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고래 매도 압력 사라지나…거래소 유입 98% 급감에 XRP 반등 기대감
▲ 리플(XRP) ©
대형 투자자들의 거래소 이동 물량이 급감하면서 XRP 시장의 매도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약세 구간에 머물러 있어 본격적인 추세 전환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6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의 바이낸스 기준 고래 투자자 거래소 유입 규모가 최근 3일 동안 98% 이상 급감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XRP 레저(XRPL)의 '고래→거래소 거래(Whale to Exchange Transactions)' 지표는 6월 12일 3만3,704건에서 6월 15일 554건으로 감소했다.
매체는 대규모 물량의 거래소 이동이 일반적으로 잠재적 매도 활동과 연관되는 만큼, 이번 감소는 고래 투자자들의 행동 변화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6년 초 바이낸스로 유입되는 XRP 물량이 급증하면서 주요 보유자들의 분산 매도 우려가 제기됐던 것과 비교하면 의미 있는 변화라는 평가다.
거래소로 향하는 고래 물량 감소는 단기 매도 압력 우려를 완화할 수 있지만, 시장은 XRP가 1.2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지지선은 1.14달러와 1.10달러로 제시됐다. 매체는 거래소 유입 물량 감소가 시장에서 즉시 매도 가능한 공급량을 줄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가격 움직임은 시장 전반의 분위기와 규제 환경, 그리고 현물 ETF를 통한 기관 수요 등에 계속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온체인 지표뿐 아니라 XRP 레저의 기술적 업그레이드도 주시하고 있다. XRPL 핵심 소프트웨어 버전 3.2.0은 6월 15일부터 순차 배포되며 노드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40% 줄이고 네트워크 효율성을 개선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매체는 해당 업그레이드가 단기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촉매제는 아니지만, 네트워크 확장성과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XRP는 기사 작성 시점 기준 1.18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3.6%, 주간 기준 3% 상승했다. 그러나 기술적 흐름은 아직 약세 우위다. XRP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1.33달러와 200일 SMA인 1.58달러를 모두 밑돌고 있으며, 단기 및 장기 추세 모두 하락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38.18로 중립 구간에 위치하지만 과매도 영역에 근접해 있다. 이는 최근 매도 압력이 다소 완화됐음을 시사하지만, 아직 추세 반전을 확인할 만큼 매수세가 강하지는 않다는 의미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