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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비트코인(Bitcoin, BTC)/AI 생성 이미지 ©
미국과 이란의 극적인 평화 협정 체결 소식이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를 깨우며 비트코인(BTC)의 반등을 이끌어내고 있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면서 향후 방향성에 대한 긴장감은 여전하다.
6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지난주 약 4% 가까이 회복세를 보인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65,700달러 선 위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번 반등은 일요일 발표된 미국과 이란의 예비 평화 협정 소식이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덕분이다.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중단한다는 양해각서(MoU)를 확정했다고 발표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과 해군 봉쇄 해제를 승인했다. 양국은 이번 주 금요일 스위스에서 최종 서명을 진행한 뒤, 60일간의 휴전 기간 동안 제재 완화와 핵 프로그램 등 세부 사안을 추가 협상할 예정이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비트코인은 주간 기준 3.8% 상승하며 65,700달러를 웃돌고 있으나, 기관의 수요 둔화는 가격 하락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금융 정보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의 주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주에만 3억 1,584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5월 중순 이후 5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이번 주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비트코인은 단기적인 하향 편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가격이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EMA) 선과 이전에 무너진 상승 추세선보다 훨씬 아래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비록 일간 차트에서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양수로 돌아섰고 상대강도지수(RSI)가 41 부근을 기록하며 하락 모멘텀이 약화되는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상단의 두터운 저항 벽에 가로막힌 구조다.
향후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상방으로는 50일 지수이동평균 선이 위치한 70,704달러가 1차 저항선이며, 이를 넘어설 경우 100일 지수이동평균 선인 73,412달러와 과거 지지선에서 저항선으로 바뀐 73,505달러가 강력한 저항 구간을 형성하고 있다. 이를 돌파하더라도 200일 지수이동평균 선인 79,490달러와 장기 수평 저항선인 84,410달러가 기다리고 있다. 반면 하방으로는 64,004달러의 수평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시장 안정화 시도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깊은 조정 장세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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