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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이란,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아파치 헬기 격추를 둘러싼 미·이란 긴장이 재점화되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다시 압박을 받았다. 동시에 지정학 위기는 약세 심리가 짙어진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한층 키우고 있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의 대이란 군사 대응 직후 하락 폭을 확대했다. 비트코인은 앞서 6만 2,000달러 선을 웃돌았지만, 장중 손실률이 3.02%까지 커지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위축됐다. 이번 주 초에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 여파로 6만 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시장 압박은 미국 중부사령부(U.S. Central Command)가 6월 9일 오후 5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미 공군이 이란을 상대로 “자위권” 차원의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힌 뒤 커졌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도 약세로 돌아섰고,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 기준 1시간 동안 암호화폐 롱 포지션 청산 규모는 139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청산 규모는 최근 24시간 동안 1억 3,6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군사 대응의 배경에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 육군 아파치 헬기가 격추됐다는 보도가 자리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는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우리의 위대한 군으로부터 어젯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하던 고성능 아파치 헬기 한 대를 격추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어 “조종사 두 명은 모두 안전하며 부상도 없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은 이 공격에 반드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군사 행동의 불가피성을 내세웠다. 반면 이란은 헬기를 고의로 겨냥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젬 가리바바디(Kazem Gharibabadi) 이란 외무차관은 테헤란이 헬기 추락을 의도적으로 유발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은 이미 약세 심리가 누적된 상황에서 중동발 군사 긴장이라는 외부 변수를 맞닥뜨렸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흐름을 자극하면서 단기 변동성은 한층 커진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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