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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세 속에서 엑스알피(XRP, 리플)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핵심 지지선을 반납하며 연중 최저치 수준으로 밀려났으나, XRP 현물 ETF Complex는 대규모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제도권의 회복 탄력성을 증명하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레버리지 청산 매물과 지정학적 긴장감, 인공지능(AI) 부문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맞물리면서 선물 기반의 ETF 상품들은 동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럼에도 미국의 7개 XRP 현물 ETF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수억 달러가 빠져나가는 와중에 오히려 자금을 끌어모으며 대조적인 행보를 나타냈다.
5월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선물 기반 ETF인 볼러틸리티 쉐어스의 XRPI와 렉스-오스프리의 XRPR은 XRP 가격이 중요 지지선인 1.2810달러를 하향 돌파해 약 1.28달러까지 추락하자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XRP는 지난 5월 14일 기록한 고점인 1.5485달러 대비 약 17% 급락하며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앉았고, 상대강도지수(RSI)는 43 부근까지 하락해 매도세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XRP가 1.27달러 구간을 방어하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반등에 성공해 20일 지수이동평균(EMA) 선인 1.41달러를 회복한다면 관련 ETF의 강한 회복세가 연출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이 같은 가격 붕괴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상장된 7개 XRP 현물 ETF의 구조적 흐름은 놀라울 정도로 견고하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하루에만 7억 3,30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한 날에도 XRP 현물 ETF는 유출입 '0'달러를 기록하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5월 한 달간 1억 1,800만 달러의 순유입을 달성한 XRP 현물 ETF complex는 올해 들어 가장 좋은 월간 성적을 향해 순항 중이다. 현재 이들 현물 ETF의 총운용자산(AUM)은 약 10억 달러 규모로, 9억 480만 개의 XRP 토큰을 확보하며 시장 유통량의 의미 있는 비중을 흡수하고 있다.
제도권의 신뢰를 뒷받침하는 거시적 호재와 고래들의 축적 패턴도 포착된다. 골드만삭스가 보유한 약 1억 5,380만 달러 규모의 XRP ETF 포지션 유지 여부가 담긴 13F 공시를 앞두고 시장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가 운용하는 'CoinDesk 20 ETF' 내 XRP 비중이 19.88%로 3위에 달한다는 점은 강력한 자산 가치를 입증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하루 만에 미결제 약정이 36억 달러에서 38억 달러로 급증하며 신규 자금 유입을 알렸고,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이 상원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어 규제적 순풍(tailwind)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XRP ETF 시장은 단기적인 가격 훼손과 장기적인 구조적 성장이라는 두 가지 국면에 직면해 있다. 카나리 캐피털의 XRPC, 비트코인 10 인덱스(BITW)를 포함해 총 7개 사가 치열한 수수료 경쟁을 벌이는 현물 ETF 시장은 기관 투자자들이 장기 가치 저장 수단으로 선택하는 핵심 창구가 되었다. 반면 선물 기반의 XRPI와 XRPR은 롤오버 비용과 콘탱고 위험으로 인해 단기 트레이딩용으로 평가된다. 향후 XRP 가격이 1.28달러 선을 안착하고 거시경제적 압박이 완화된다면, 낮은 거래량 속에서 조용히 진행된 기관의 매집 패턴이 향후 폭발적인 돌파구를 마련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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