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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암호화폐 보안/AI 생성 이미지
XRP가 2026년 최고 수준의 ETF 자금 유입에도 5월 하락 마감을 앞두면서, 6월 시장은 1.26달러 붕괴와 숏 스퀴즈 폭발 가능성이 맞붙는 초긴장 구간으로 들어섰다.
5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는 5월 들어 6.19% 하락 마감을 앞두고 있다. 미국 XRP 현물 ETF에는 5월 한 달간 1억 1,829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2026년 들어 가장 강한 월간 유입세를 기록했다. 4월 8,159만 달러 순유입을 넘어섰고, 3월 3,116만 달러 순유출에서 완전히 반전한 수치다.
ETF 자금이 몰렸지만 가격은 반대로 움직였다. 비인크립토는 ETF 유입만으로 XRP 가격 흐름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XRP는 2026년 들어 월별 흐름이 과거 중간값과 유사하게 움직였고, 6월의 역사적 중간 수익률은 2014년 이후 -8.49%다. 지난 10여 년 동안 6월에 상승 마감한 해는 세 차례에 그쳤다.
차트 구조도 시장 긴장감을 키우고 있다. XRP는 2월 초부터 대칭 삼각형 패턴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해당 패턴은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가격이 53.84% 급락한 직후 형성됐다. 대칭 삼각형은 직전 방향성을 이어받는 경우가 많아 기본적으로 하방 압력이 우세한 구조다. XRP는 3월 이후 상단 추세선 돌파를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5월 13일 가장 뚜렷한 거절을 받은 뒤 현재는 하단 추세선을 시험하는 구간에 놓였다.
다만 온체인 지표는 정반대 신호를 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거래소 순포지션 변화 지표는 5월 중순 약 -4억 8,400만 달러에서 최근 -13억 4,000만 달러 수준으로 더 깊은 음수 구간에 진입했다. 비인크립토는 해당 흐름이 기술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 압력이 꾸준히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월 말과 4월 초에도 비슷한 음수 흐름 뒤 XRP는 각각 3월 중순과 4월 중순 고점을 기록했다.
레버리지 시장에서는 더 극단적인 쏠림이 나타났다. 바이낸스 USDT 무기한 계약 기준 30일 XRP 청산 지도를 보면 누적 숏 청산 레버리지는 2억 2,710만 달러, 누적 롱 청산 레버리지는 2,404만 달러다. 숏 포지션이 레버리지 청산 규모의 약 90%를 차지한다. 시장이 6월 대칭 삼각형 하방 이탈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면 숏 포지션 청산 매수세가 한꺼번에 몰리는 숏 스퀴즈가 발생할 수 있다.
6월 XRP 흐름은 1.26달러와 1.46달러 사이에서 갈린다. 2일 종가가 1.26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대칭 삼각형 하방 이탈이 확인된다. 반대로 반등이 시작되면 피보나치 0.236 되돌림 선인 1.36달러, 피보나치 0.382 되돌림 선인 1.41달러, 피보나치 0.5 되돌림 선인 1.46달러가 차례로 관문이 된다. 특히 1.46달러 위에는 숏 청산 레버리지가 집중돼 있어 돌파 시 상승 가속의 핵심 가격대로 꼽힌다. 1.51달러 일일 종가 돌파는 상단 삼각형 돌파를 확인하는 신호로, 이후 1.58달러와 1.67달러까지 경로가 열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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