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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200달러에 도달하려면 단순한 개별 호재를 넘어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폭발적 확장, 비트코인 주도 강세장, 기관 자금 유입, 규제 명확성이 동시에 맞물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5월 26일(현지시간) 24/7월스트리트에 따르면, XRP가 200달러에 도달하면 전체 가치는 약 12조 4,000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현재 약 2조 6,000억 달러 규모인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거의 5배이며, 지금까지 채굴된 전체 금 가치의 약 40%에 해당한다. XRP 유통량은 618억 개 이상으로, 단순 가격 목표를 검토하기 전 시가총액 계산부터 현실적으로 따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XRP는 1.33달러에서 1.36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830억 달러다. 24/7월스트리트는 XRP가 현재 규모에서 200달러에 도달하려면 금융 역사상 전례 없는 수준의 상승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XRP의 200달러 목표가 단순한 가격 전망이 아니라 전체 암호화폐 시장 구조 변화와 직결된 이유다.
첫 번째 조건은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대형 확장이다.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는 2026년 빅 아이디어 보고서에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2030년까지 28조 달러에 이를 수 있고, 비트코인(Bitcoin, BTC)만 16조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24/7월스트리트는 이 같은 산업 전체 확장만으로도 XRP 200달러 시나리오를 충족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XRP의 대형 랠리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먼저 강세장을 이끈 뒤 뒤따랐고, 이번에도 기관 자금이 이미 비트코인에 배분된 지속적 강세장이 선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규제와 기관 자금도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은 5월 14일 상원 은행위원회를 15 대 9로 통과했지만, 상원 본회의에서 60표를 확보해야 한다. XRP 현물 ETF는 2025년 11월 출시 이후 누적 14억 1,000만 달러 유입을 기록했지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는 해당 자금의 약 84%가 기관이 아닌 개인 투자자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자금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려면 법적 틀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XRP 자체 조건도 만만치 않다. 24/7월스트리트는 XRP가 200달러 논의에 들어가려면 먼저 2025년 7월 기록한 사이클 고점 3.65달러를 회복하고, 아직 한 번도 도달하지 못한 10달러를 돌파해야 한다고 짚었다. 리플(Ripple)은 2026년 JP모건(JPMorgan Chase)과 토큰화 국채 결제 등 주요 계약을 체결했지만, XRP는 여전히 사이클 고점 대비 63% 낮은 수준이다. 리플의 파트너십 활동이 XRP 레저의 실제 결제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 가격은 리플이 구축하는 사업 흐름을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4/7월스트리트는 XRP 200달러가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지만, 현재 조건은 아직 맞춰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XRP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8개월간 장기 횡보를 거친 뒤 첫 대형 사이클에 진입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소송 이후에도 수년간 눌린 뒤 2025년 7월 3.65달러까지 올랐다. 현재 XRP는 2026년 대부분 1.30달러에서 1.50달러 사이에 갇혀 있으며, 1.33달러에서 200달러까지 상승하려면 150배 상승이 필요하다. 24/7월스트리트는 모든 조건이 맞물려도 2030년이 200달러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가장 이른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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