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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암호화폐 규제/AI 생성 이미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혁신 면제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DTCC 토큰화 서비스가 맞물리며 30조 달러 규모 미국 주식 시장을 블록체인 결제망으로 옮기려는 월가와 암호화폐 업계의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 진행자 루이스 라스킨(Louis Raskin)은 5월 26일(현지시간) 공개된 유튜브 영상을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혁신 면제가 토큰화 증권 시장을 여는 핵심 규제 장치라고 설명했다. 해당 면제는 암호화폐 네이티브 플랫폼이 주식, 채권, 사모 지분의 토큰화 버전을 상장·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샌드박스 성격을 갖는다. 라스킨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5월 14일 상원 은행위원회를 15 대 9로 통과했고,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엑스알피(XRP)를 디지털 상품으로 규정하는 틀을 마련했다고 짚었다.
영상은 혁신 면제,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DTCC 토큰화 서비스가 하나의 결제 인프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DTCC는 2025년 12월 3년짜리 비조치 의견서를 받았고, 7월 제한적 생산 거래를 시작한 뒤 10월 상업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나스닥(Nasdaq)은 3월 러셀 1000 주식과 ETP의 토큰화 버전을 기존 주식과 같은 주문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SEC 승인을 받았고,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4월 24시간 7일 온체인 결제 플랫폼 승인을 받은 뒤 시큐리타이즈(Securitize)를 구축 파트너로 선택했다. 로빈후드(Robinhood), 크라켄(Kraken), 블랙록(BlackRock)의 BUIDL 사례까지 더해지며 토큰화 인프라는 이미 시장 안으로 들어온 상태다.
라스킨은 가장 중요한 법적 쟁점으로 발행사 허가 없이 애플(Apple)이나 아마존(Amazon) 같은 상장기업 주식을 제3자가 토큰화할 수 있는지를 제시했다. 혁신 면제가 제3자 토큰화를 폭넓게 허용하면 크라켄, 로빈후드, 디파이 프로토콜, 퍼블릭 레이어1이 수혜를 볼 수 있다. 반대로 발행사 승인 토큰만 허용되면 시큐리타이즈, DTCC, 기존 컴플라이언스 인프라가 시장을 장악하게 된다. 시큐리타이즈 사장 브렛 레드펀(Brett Redfearn)은 발행사 참여 없는 토큰화가 같은 기업에 대한 여러 래퍼 자산을 만들고 시장 파편화를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타델증권(Citadel Securities)과 시프마(SIFMA)도 KYC·AML 통제 약화, 규제 차익, 동일 주식의 복수 가격 형성 위험을 들어 광범위한 면제 체계에 반대했다.
수혜 토큰으로는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 ONDO), MKR, 체인링크(Chainlink, LINK)가 거론됐다. 영상 기준 ONDO는 0.378달러, 최근 30일 동안 48% 상승, 시가총액 11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토큰화 주식 발행 시장에서 약 60% 점유율을 갖고 있다. MKR은 1,726달러, 시가총액 15억 달러, 최근 30일 동안 11% 하락했지만 스카이 프로토콜(Sky Protocol)은 1분기 약 1억 2,400만 달러의 기록적 매출을 냈고 프로토콜 내 실물자산 보유액은 15억 달러를 넘었다. LINK는 9.62달러, 시가총액 68억 1,000만 달러, 최근 한 달 3.5% 상승으로 제시됐고, 체인링크의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은 1분기에만 180억 달러 거래량을 기록했다. 라스킨은 체인링크가 제3자 토큰화와 발행사 승인 모델 어느 쪽에서도 필요한 오라클·상호운용성 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했다.
영상은 월가가 토큰화 시장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기존 게이트키퍼 구조를 블록체인 위에서 재현할 가능성도 경고했다. DTCC 플랫폼은 이더리움이나 솔라나가 아니라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후원하는 허가형 기업 블록체인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에서 운영되고, 토큰화 시장의 약 78%는 전통 수탁기관에 보관된 오프체인 자산에 대한 래퍼 청구권이라는 분석도 제시됐다. 라스킨은 투자자가 혁신 면제 최종 문구,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본회의 표결, DTCC 7월 출시, 시큐리타이즈의 나스닥 상장, JP모건(JPMorgan)의 JLTXX 이더리움 퍼블릭체인 filing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허가성과 탈중개화가 실현되면 실물자산 토큰화 섹터가 2027년까지 구조적 강세장을 맞을 수 있지만, 기존 금융기관이 레일을 장악하면 개인 투자자는 권리 없는 래퍼 자산만 보유하고 인프라 토큰만 장기 승자로 남을 수 있다고 결론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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