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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기관 자금 이탈과 중동 리스크가 겹치며 비트코인(BTC) 현물 ETF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다만 블랙록의 IBIT가 여전히 80만BTC 이상을 보유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조정 이후 재반등 가능성”에도 시선이 쏠린다.
5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5거래일 동안 총 12억5,6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큰 자금 유출 규모다. 특히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같은 기간 약 10억달러 자금이 빠져나갔고, 하루 기준 최대 4억4,800만달러 순유출도 발생했다.
그럼에도 IBIT는 여전히 80만BTC 이상을 보유 중이며 운용자산(AUM)은 약 620억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매체는 블랙록이 ETF 환매 요청에 따라 약 1만3,000BTC를 매도했지만, 이는 전체 보유량의 약 1.6%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ETF 자금 유출이 “기관의 비트코인 포기”라기보다는 환매 구조에 따른 기계적 매도라는 분석도 나왔다.
시장 분위기를 뒤흔든 핵심 변수는 거시경제 환경이었다. 트레이딩뉴스는 미국 물가 상승 압력과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8~110달러까지 치솟았고, 미국 국채 금리도 급등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됐다고 전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기관 자금 일부가 국채 시장으로 이동한 점이 ETF 자금 유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장기 흐름 자체는 여전히 견고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시장의 누적 순유입 규모는 출시 이후 587억2,000만달러를 기록 중이며, IBIT는 전체 시장 유입 자금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약 3,700만달러 규모 IBIT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이스케일의 존 린치는 올해 비트코인 ETF 시장 연간 순유입 규모가 최대 15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ETF 자금 유출 기간 중 7만4,300달러까지 밀렸다가 현재 7만6,000달러 부근까지 반등했다. 시장은 향후 미국-이란 협상 진전 여부와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을 주시하고 있다. 매체는 금리 완화 기대와 지정학 리스크 완화가 동시에 나타날 경우 ETF 자금 유입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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