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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규제/AI 생성 이미지
와이 콤비네이터(Y Combinator) 공동창업자 폴 그레이엄(Paul Graham)이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 행보를 두고, 암호화폐 업계와 실리콘밸리를 다시 등 돌리게 만드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5월 25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그레이엄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이 2028년 대선을 앞두고 워런의 지지를 얻으려는 움직임은 2024년 기술 업계를 공화당 쪽으로 밀어낸 실수를 반복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워런의 암호화폐 업계 적대 노선이 혁신가와 창업자 사이에서 민주당 입지를 크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레이엄은 워런의 반암호화폐 행보를 민주당의 “순전한 자책골”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워런의 영향력이 과거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인선과 연결됐다고 주장하며, 겐슬러 체제의 집행 중심 규제가 실리콘밸리를 크게 소외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레이엄은 “지난번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 민주당에는 재앙이었다”며 “겐슬러는 실리콘밸리를 너무 멀리 밀어냈고, 많은 창업자들이 공화당 지지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워런의 정치적 영향력을 다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확인됐다. 워런은 최근 앤디 베셔(Andy Beshear) 켄터키 주지사와 비공개 티 미팅을 가졌고,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와도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투데이는 워런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진보 성향 민주당 인사로 꼽히며, 2028년 대선 주자들에게 진보 진영의 신뢰도를 보강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기술업계 경영진과 중도 성향 민주당 인사들은 워런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과거 실리콘밸리 경영진은 대체로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지만, 현재 기술업계 안에는 강경 보수 진영이 형성됐고 이들은 공화당 선거 캠페인에 수천만 달러를 투입하고 있다. 그레이엄은 “워런의 암호화폐 전쟁은 민주당의 순전한 자책골이었다”며 “얻은 것은 없고, 이전에 민주당을 지지했던 강력한 집단의 상당수를 소외시키는 막대한 비용만 치렀다”고 말했다.
워런은 미국 정치권에서 가장 잘 알려진 암호화폐 비판론자 중 한 명이다. 그는 2024년 상원 재선 캠페인에서 “반암호화폐 군대” 구축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암호화폐 지갑 제공업체와 채굴자, 네트워크 검증자에게 은행비밀보호법상 엄격한 의무를 확대하는 초당적 법안을 주도했다. 또 의회 청문회에서 디지털자산을 각종 범죄와 연결해 비판해왔고,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 승인에도 강하게 반대했다.
유투데이는 민주당이 워런의 지지를 다시 정치적 자산으로 끌어들이려는 순간, 암호화폐와 기술업계에서는 2024년의 갈등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레이엄의 공개 비판은 2028년 대선을 앞두고 반암호화폐 노선이 민주당의 혁신 산업 지지 기반을 다시 흔들 수 있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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