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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현물 ETF 시장에서 단 2주 만에 22억 6,00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기관 수요 둔화 우려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특히 블랙록 IBIT에서만 10억달러 넘는 자금이 유출되면서 시장에서는 7만 5,000달러 지지선 붕괴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5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최근 2주 연속 대규모 환매 압박을 받으며 지난 23일 42.96달러로 마감했다. 지난주에만 10억 1,000만달러가 유출됐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 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총 22억 6,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특히 5월 18~22일 한 주 동안 기록된 12억 6,000만달러 순유출은 역사상 네 번째로 큰 주간 유출 규모로 집계됐다.
시장 충격은 연간 누적 자금 흐름에서도 드러났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2026년 누적 순유입 규모는 현재 5억 3,600만달러 수준까지 급감했다. 이는 올해 초만 해도 강한 매수세를 보였던 시장 분위기와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IBIT 역시 지난해 전체 누적 유입액 250억달러와 비교하면 올해 순유입 규모는 27억달러에 그치고 있다. 매체는 기관 자금이 위험자산 전반에서 빠르게 이탈하면서 비트코인 상승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포지션 축소 움직임도 확인됐다. 제인스트리트는 1분기 비트코인 ETF 보유 규모를 약 70% 줄였고, 골드만삭스 역시 관련 포지션을 10% 축소했다. 여기에 미국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무이자 자산인 비트코인 투자 매력이 약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모건스탠리의 MSBT ETF는 0.14% 초저수수료 전략을 앞세워 출시 약 7주 만에 2억 6,400만달러를 끌어모으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다만 온체인 지표는 ETF 유출만큼 비관적이지 않다는 평가다. 거래소 내 비트코인 보유량은 현재 216만BTC 수준으로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ETF 환매 물량이 대규모 현물 매도로 직결되지 않고 일부 기관이 자체 커스터디 지갑으로 이동시키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2024년 출시 이후 누적 기준 여전히 587억 2,000만달러 순유입을 유지하고 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약 97만 2,590주 규모 IBIT 지분을 계속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현재 비트코인이 7만 5,000달러와 8만달러 사이 중대 분기점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8만달러를 돌파하면 8만 5,000~9만달러 재상승 가능성이 열리지만, 반대로 7만 5,000달러가 붕괴될 경우 7만~7만 2,000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ETF 자금 흐름 반전 여부와 미국 국채금리, 중동 지정학 변수 등이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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