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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이더리움(Ethereum, ETH)이 2,100달러 부근에서 버티고 있지만, 시장 구조는 매수세와 매도세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혼란스러운 신호를 보내고 있다. 표면상 지표는 강세를 가리키지만, 대형 매도 물량이 공격적 매수를 흡수하며 가격 회복을 막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월 25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감에 비트코인(Bitcoin, BTC)과 함께 반등했지만, 회복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XWIN 리서치 재팬(XWIN Research Japan)은 이더리움 내부 시장 구조를 분석한 결과, 일반적으로 건전한 시장을 뜻하는 지표들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음에도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현물 테이커 누적거래량델타(CVD)는 플러스를 유지해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주문 흐름에서 우위에 있음을 나타냈고, 펀딩비도 0 위에 머물러 파생상품 참여자들이 숏보다 롱 유지에 비용을 지불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거래소 순유출도 이어져 이더리움이 거래소 매도 대기 물량보다 개인 보관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왔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5월 11일 약 2,375달러에서 5월 23일 약 2,031달러까지 14% 하락했다.
XWIN 리서치 재팬은 이런 모순의 핵심을 숨은 유동성에서 찾았다. 시장조성자와 고래가 주문장에 배치한 대규모 지정가 매도 주문이 공격적인 매수세를 조용히 흡수하고 있으며, 이런 물량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로 확인하는 지표에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즉, 매수세는 실제로 존재하지만 더 크고 인내심 강한 매도세가 가격 상승을 막는 구조다.
거시경제 환경도 이더리움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처음에는 디지털자산 투자심리를 개선했지만, 시장은 다시 인플레이션 위험과 장기 고금리 환경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더리움 같은 고베타 자산이 광범위한 위험선호 심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온체인 지표 개선만으로 거시경제 압박을 완전히 상쇄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파생상품 시장도 순수한 강세장과는 거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건강한 상승 추세라면 미결제 약정 증가, 안정적 펀딩비, 롱 포지션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야 한다. 그러나 현재 반등은 신규 방향성 수요보다 숏 커버링과 디레버리징이 만든 기계적 움직임에 가깝다는 평가가 제시됐다. 기술적으로 이더리움은 2,250달러에서 2,350달러 저항 구간을 되찾지 못했고, 2,080달러에서 2,100달러 구간을 명확히 잃으면 1,820달러에서 1,880달러 하단 지지권까지 빠르게 밀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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