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업비트 시황: 비트코인·XRP·이더리움 왜 같이 주춤했나, 단순 조정인가 방향 전환인가/AI 생성 이미지 ©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가 흐름을 이어가는 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오히려 힘을 잃고 있다.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업비트에서는 일부 중소형 알트코인만 급등하는 선별 장세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5월 23일 오전 9시 29분 기준 업비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억 1,325만 6,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08% 하락했다. 엑스알피(XRP, 리플)는 2,000원으로 0.10% 내렸고, 솔라나(Solana, SOL)는 1,566원으로 0.32% 하락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310만 2,000원으로 0.06% 상승했지만, 전반적인 알트코인 시장 분위기는 약세 우위였다. 업비트 종합지수는 1만 1,427.33으로 0.04% 하락했고,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 역시 0.01% 내렸다.
반면 일부 종목으로는 자금 쏠림 현상이 이어졌다. 업비트 주간 상승률 상위권에는 베니스토큰(VVV/BTC)이 143.69% 급등하며 1위를 기록했고, 레드스톤(RED/BTC) 64.12%, 서성트(PROVE/BTC) 63.25%, 마스크네트워크(MASK/BTC) 59.48%, 알트레이어(ALT/BTC) 55.56% 등이 이름을 올렸다. 코인게코 기준 업비트 24시간 거래량은 9억 6,420만달러로 전일 대비 19.7% 증가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거래량 가뭄 속 일부 테마 알트코인 중심 회전매가 반복되는 상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약세 배경에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거시 변수 불확실성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미국·이란 협상 진전 기대감과 미 국채 금리 하락, 주요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5만 579.70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S&P500지수도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라는 점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위기다.
특히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협상 결렬 시 미국과 이스라엘이 수일 내 이란 공습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이란 핵 프로그램 제한과 우라늄 농축 중단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제한 해제를 우선 조건으로 내세우며 양측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휴전 연장 가능성과 함께 군사 충돌 재확산 가능성도 동시에 남아 있는 만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제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시장은 비트코인의 1억 1,300만원 지지 여부와 중동 협상 흐름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뉴욕증시 강세와 달리 암호화폐 시장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것은 아직 기관 자금이 적극적으로 유입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업비트 내 일부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순환하는 흐름은 살아 있는 만큼, 지정학 리스크 완화 여부에 따라 단기 반등 시도가 다시 나올 가능성도 거론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