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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중동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비트코인 변동성은 오히려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관 자금 유입과 시장 구조 변화가 겹치며 비트코인이 점차 ‘안정적인 자산’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30일 기준 연율화 내재 변동성 지수(BVIV)는 38%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내재 변동성 하락은 시장 참가자들이 향후 가격 급등락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
모나크 자산운용(Monarq Asset Management)의 공동대표 실리앙 탕은 “비트코인 변동성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며 주요 배경으로 중동 지정학 리스크 완화와 스트래티지(Strategy)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입을 꼽았다. 특히 스트래티지와 우선주 상품인 STRC가 사실상 시장 하단을 받치는 구조적 지지선 역할을 하면서 하방 변동성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기관 투자자들의 옵션 매도 전략도 변동성 억제에 영향을 미쳤다. 이른바 ‘콜 오버라이터(call overwriter)’ 전략은 현물 보유와 동시에 더 높은 가격의 콜옵션을 매도해 추가 수익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기관 중심의 시스템 운용 자금이 지속적으로 옵션 프리미엄 수익 확보에 나서면서 시장 전체 변동성 기대치를 눌렀다는 분석이다.
실제 비트코인은 현재 7만 7,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국제유가 역시 지정학 리스크 우려에도 배럴당 100달러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동시에 스트래티지는 올해 들어 총 17만 1,238BTC를 매입했다. 같은 기간 새롭게 채굴된 비트코인은 약 6만 3,450BTC 수준에 그쳤다. 기관 수요가 공급 증가 속도를 크게 웃돌고 있는 셈이다.
매체는 비트코인의 낮아진 변동성이 단순한 일시 현상이 아니라 시장 성숙도를 반영하는 흐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자산운용사, 기업 재무 전략 수요가 확대되면서 유동성이 깊어지고 투자 주체도 다변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과거처럼 극단적인 가격 변동성이 반복되기 어려운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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