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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하락, 약세장/AI 생성 이미지
월가 고래들이 주가 급락 구간에서 스트래티지(Strategy) 주식을 대거 사들이는 동안, 회사 내부에서는 비트코인(Bitcoin, BTC) 매도 가능성이 거론되며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는 5월 21일(현지시간) 스트래티지 주가가 2026년 1월부터 3월까지 154달러에서 124달러로 19% 하락했음에도 월가 기관 투자자들이 같은 기간 46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집했다고 보도했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입을 이어가며 5월 18일 기준 총보유량을 84만 3,738BTC까지 늘렸다. 퐁 레(Phong Le) 스트래티지 CEO는 13개 기관이 1분기에만 46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뱅가드는 1분기 9억 6,700만 달러를 추가 매수해 매수 규모 2위를 기록했고, 캐피털 인터내셔널 인베스터스는 19억 달러를 투입해 총보유액을 365억 달러에서 557억 달러로 늘리며 최대 매수자로 올라섰다. 블랙록도 3억 7,700만 달러를 매입한 반면 모건스탠리는 700만 달러를 매도했다.
기관 매수세와 달리 스트래티지의 재무 부담은 커졌다. 회사는 2026년 1분기 125억 4,000만 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 TD 코웬은 비트코인 추가 매입과 15억 달러 규모 전환사채 재매입을 근거로 스트래티지 목표 주가를 400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시장 내부에서는 재무 압박을 둘러싼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
가장 큰 변수는 스트래티지가 전환사채 재매입 자금 15억 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보유 비트코인을 매도할 수 있다고 밝힌 점이다. 이는 그동안 비트코인 장기 보유 전략을 핵심으로 내세워 온 스트래티지의 기존 운영 방식과 충돌하는 대목이다. 해당 매도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월가 기관들이 목표 주가를 낮추고, 대규모 자금 이탈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기술적 차트에서도 약세 신호가 나타났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1.92% 하락한 162달러에 거래되며 핵심 지지선인 161달러에 근접했다. 매도세가 161달러 지지선을 무너뜨릴 경우 차트상 18.29% 깊이의 쌍고형 라운딩 탑 패턴이 확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5월 11일부터 매도 거래량이 매수세를 압도하며 주가는 161달러 부근까지 밀렸다. 상대강도지수도 46으로 내려가며 하락 모멘텀이 강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161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스트래티지 주가는 오는 6월 30일까지 131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다. 비트코인 매도 가능성과 기술적 지지선 붕괴 우려가 맞물리며 스트래티지 주가 향방은 월가 기관 매수세의 지속 여부에 달리게 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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